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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기업 홈데이, 이케아와 '동거' 시너지 노린다.

홈데이서 인테리어 자재 구입, 이케아선 가구 쇼핑 '손짓'

롯데아울렛 고양점 1층에 오픈한 홈데이 3호점에서 고객들이 매장을 살펴보고 있다.



유진기업의 토털 인테리어 브랜드 '홈데이'가 이케아 고양점과의 시너지를 노리며 경기 고양에 3호점의 문을 열고 시장 공략에 본격 들어갔다.

23일 유진기업에 따르면 고양 원흥지구에 위치한 롯데아울렛 고양점 1층에는 홈데이가, 2층과 3층엔 이케아가 지난 19일 각각 오픈했다.

롯데아울렛에는 홈데이를 비롯해 120여개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특히 홈데이는 입점 브랜드 중 가장 넓은 약 1000㎡ 규모의 매장을 꾸려 수도권 북부권 고객들을 손짓한다는 계획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인테리어 브랜드인 홈데이와 글로벌 가구브랜드인 이케아가 위·아래에 나란히 위치해 있어 상승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유진기업도 이런 점에 큰 기대를 걸고 과감히 이케아와의 '동거'를 선택했다.

홈데이의 경우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는 인테리어 자재 브랜드만 300여 개에 달하고 있어, 가구와 소품 등을 주로 파는 이케아와는 제품이 겹치지 않는다.

실제 홈데이가 인테리어 디자인 및 집 수리에 중점을 두고 있다면, 이케아는 집 안을 꾸미는 가정용 가구와 생활용품 등 홈퍼니싱 제품을 중심으로 판매하고 있다.

특히 이케아를 보기 위해 매장을 찾는 소비자들의 동선을 홈데이로 유도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으로 꼽히고 있다.

게다가 홈데이 매장에는 인테리어 관련 분야를 전공하고 다양한 경력을 쌓은 인테리어 전문 디자이너가 상주해 1대1 맞춤형 상담도 진행, 소비자들의 선택을 돕는다. 이들 전문가는 정형화된 주거공간보다는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컨셉의 공간을 제안하는 것이 특징이다.

소비자들은 홈데이에서 집 리모델링 공사에 필요한 상담을 한 뒤 위층에 있는 이케아 매장에서 인테리어 공사 후 집안을 채울 가구와 소품 등을 구입할 수 있어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다.

고양시 행신동에 거주하는 결혼 3년차 주부 고모씨(33)는 "홈데이에서 다양한 브랜드의 자재들을 직접 둘러보고, 인테리어 시공에 관련한 자세한 상담까지 한 번에 받을 수 있어 발품을 팔지 않아 편했다"며 "이케아에도 들러서 집을 꾸미는데 필요한 소품들을 구경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홈데이는 인테리어 디자인과 시공 등 개인이 직접 하기 힘든 홈 인테리어에 특화돼 있고, 이케아는 조립식 DIY를 중심으로 한 홈 퍼니싱 제품을 위주로 판매하기 때문에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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