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업계, 연말 성수기 앞두고 저도위스키 출시
위스키업계가 연말 성수기를 앞두고 저도위스키 제품 출시에 집중하고 있다. 급격히 변화하는 국내 주류 소비 트렌드인 독주 기피현상으로 40도 이하의 저도 위스키가 성장세를 이어 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임페리얼은 11월 스카치 위스키 베이스의 저도주 '디-라이트 바이 임페리얼'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디-라이트 바이 임페리얼은 2030대 소비자들에게 쉽고 편한 음용 경험을 전달하고자 하는 35도 저도주다. 임페리얼은 저도주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다양한 소비자들의 니즈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디자인은 임페리얼 고유의 고급스러움은 유지하면서 메탈릭 실버 레이블, 다크 엠버 컬러를 적용했다. 2030대 소비자를 비롯해 스카치 위스키 원액의 저도주를 처음 접하는 입문자들 역시 쉽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장 투불 페르노리카 코리아사장은 "이번 '디-라이트 바이 임페리얼'은 2030 젊은 소비자들을 비롯해 편한 위스키와 저도주를 찾는 소비자들이 쉽게 즐길 수 있을 제품으로, 저도주 시장의 새로운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라이트 바이 임페리얼'의 공급가는 2만540원(450㎖/부가세 별도)이다.
골든블루도 11월부터 '골든블루 사피루스'를 리뉴얼 출시한다. 이번 리뉴얼은 빠르게 변하는 맛과 디자인에 대한 소비 트렌드에 발 맞추고 지속적으로 더 업그레이드되는 것을 선호하는 위스키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라고 골든블루 측은 설명했다.
'골든블루 사피루스'는 영국정부(HMRC)가 보증한 100% 스코틀랜드산 원액을 사용하며, 정통 위스키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첨가물을 넣지 않은 순수 위스키다. 이는 저도주 제품이지만 인위적으로 부드럽게 하기 위하여 첨가물을 가미한 기타주류(Spirit Drink) 제품들과는 명확한 차별화를 유지한다.
바틀 디자인은 블루 사파이어를 모티브로 한 보석 커팅기법인 트릴리언트 컷을 적용해 고급스럽게 변화를 주어 브랜드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한층 높였다.
김동욱 골든블루 대표는 "높아져가는 소비자들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골든블루 사피루스'를 리뉴얼하게 되었고, 최상의 품격과 고급스러움을 겸비하여 재탄생한 '골든블루 사피루스'를 통해 보다 다양한 소비자들의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오는 24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주한영국대사관에서 신제품 공개 행사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