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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석유화학/에너지

롯데케미칼 울산공장 폭발사고… 9명 중경상



롯데케미칼 울산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9명이 다쳤다.

24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오후 1시 45분께 울산 석유화학공단 롯데케미칼 1공장 전기실에서 폭발과 그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공장 본관동 2층 전기실에서 발생한 화재는 공장 자체 소방대에 의해 진화됐지만 전기작업을 하던 근로자 9명이 화상을 입거나 연기를 흡입해 인근 울산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울산소방본부는 4명을 중상자, 5명을 경상자로 분류했다.

화상 환자들은 전신에 2~3도 화상을 입었고 일부는 서울에 위치한 화상전문병원으로 헬기 이송될 예정이다. 일부 환자는 연소물질을 들이켜 호흡기를 다치는 흡입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좁은 전기실에서 배전설비가 폭발하며 화재가 발생해 주변 근로자들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