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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박지영 PD "프로그램 미출연시 불이익 주겠다 한적 없어"(더유닛)

박지영 PD/메트로 손진영 기자



박지영 PD "프로그램 미출연시 불이익 주겟다 한적 없어"(더유닛)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의 제작진이 일명 '갑질 논란'에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 2TV 새 예능 프로그램 '더 유닛(THE UNIT)' 제작발표회에는 황치열, 현아, 태민, 산이, 어반자카파 조현아 등 일명 '선배 군단'으로 불리는 멘토 6인방 중 5인방이 참석했다. 가수 비는 참석하지 않았으며, 한경천 CP와 박지영 PD가 함께 했다.

'더 유닛'은 아이돌 프로젝트 그룹을 제작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큰 인기를 모으며 시즌 2까지 제작된 Mnet '프로듀스101'은 연습생을 대상으로 한다면, '더 유닛'은 이미 데뷔를 거쳤으나 충분한 기회를 얻지 못해 재능과 잠재력을 펼치지 못한 이들을 대상으로 한다.

출연진은 총 126명. '더 유닛'은 이미 데뷔한 이들을 대상으로 하기에 수많은 소속사와 KBS가 협의 하에 공조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KBS의 음악 방송 프로그램 '뮤직뱅크'의 출연권 등이 걸려있어 사실상 참여에 강제성이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의혹과 우려도 있었다.

이와 관련해 '더 유닛' 제작진은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박지영 PD는 프로그램의 취지를 거듭 설명하며 "저희가 아마추어가 아닌 이상 '저희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으면 불이익을 주겠다'고 한 적은 없다"면서 "어떤 흐름을 위해 누구를 섭외했다면 더 인지도 있는 사람이 나오면 좋겠단 생각을 했을 거다. 여기 계신 관계자분들은 아시겠지만 시청자들이 보시기엔 '저렇게 아이돌이 많았나?' 할 정도로 많은 아이돌들이 나온다"고 말했다.

박 PD는 그들에게 기회와 응원을 줘야 한다고 강조하며 "섭외라는 말도 어색한 것 같다. 저희는 (출연진들에게) 정말 출연하고 싶냐는 걸 많이 물어봤던 것 같다. 이미 데뷔를 한 사람들인데 공동 생활도 해야 하고, 남들 앞에서 무대를 즉흥적으로 보여줘야 하는 서바이벌이지 않나. 굳이 그럴 필요가 없는 사람들이기에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심할 거다. 하고 싶은 마음이 없다면 참여하기 힘든 과정인 것을 알기에 진정성을 많이 물어봤다. 그 점을 봐달라"고 말했다.

이어 한경천 CP는 "출연자들을 보면 이번 기회가 아니면 음악 방송에 한 번도 못 나왔던 사람들이다. 기존에 전혀 없던 기회를 조금 더 제공했던 건 사실이고, 그런 부분에서 큰 회사에서 '이번에 조금 방송에 덜 나갔다'고 섭섭해 한 것도 사실"이라며 "하지만 활동하고 싶었던 친구들이 '뮤직뱅크'에 섰던 건 긍정적인 부분이 아닐까 자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은 오는 28일 오후 9시 1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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