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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건자재社, 건설 훈풍 효과 톡톡히 봤다

LG하우시스, 동화기업 3분기까지 매출등 늘어

국내 주요 건자재 기업들이 건설시장 훈풍을 타고 3분기까지 양호한 실적을 거둬 올해 전체적으로 '청신호'를 예고하고 있다.

바닥재, 벽지, 창호, 유리 등 건자재는 입주시점에 설치되기 때문에 건설시장에서 후방산업에 속한다. 이에 따라 최근 1~2년새 서울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뿐만 아니라 지방까지 분양시장이 활황을 띄며 현재 시점에서 이들 건자재 기업들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DATR)에 따르면 LG하우시스는 올 들어 3분기 현재까지 누적으로 2조428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의 2조1259억원보다 14.2% 늘어난 액수다.

다만 영업이익은 3분기 현재 1187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1308억원보다 9.2% 감소했다.

LG하우시스의 3분기 실적만 놓고보면 매출액은 8549억원, 영업이익은 389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의 7198억원, 362억원보다 양호해졌다.

LG하우시스는 "3분기는 건설경기 호황으로 창호 유리, 단열재 사업의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건자재 부문의 호황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부문은 녹록치 않은 실정이다.

동부화재 조윤호 애널리스트는 "건자재 입주 물량은 많았으나 자동차 쪽에서 실적이 부진해 기대치에는 못 미쳤다"며 "건자재는 계속 실적이 좋을 것으로 보이며, 자동차 사업은 이후에도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동화기업은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매출 5659억원, 영업이익 69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에는 같은 기간 5124억원(매출), 656억원(영업이익)을 각각 거뒀다. 매출은 10.5%, 영업이익은 6.1% 오른 셈이다.

동화기업의 경우 작년 상반기부터 EO등급 친환경 보드 시장 선점이 매출 상승 요인으로 보인다. 하반기부터는 국내 가구 업체들도 친환경 제품으로 전환하면서 수요가 추가로 늘고 있다.

특히 해외시장 공략이 매출 증가에 큰 보탬이 됐다는 분석이다. 최근 동화기업이 공장을 증설한 베트남은 마감까지 완성한 형태의 아파트가 인기를 얻으면서 관련 제품 판매도 늘 것으로 예상된다.

케이프투자증권 김기룡 에널리스트는 "아파트 입주 수요 증가로 소재부문 실적은 지속될 전망"이라며 "베트남 MDF 2라인 가동률 상승 등 국내와 동반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KCC는 3분기 실적을 아직 공시하지 않았다.

다만 2분기까지의 반기보고서를 살펴보면 매출은 전년보다 늘었지만 영업이익 등 내실은 다소 축소됐다.

KCC의 경우 6월까지 매출액은 1조8133억원, 영업이익은 163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엔 같은 기간 매출액 1조6953억원, 영업이익 1909억원이었다.

한국투자증권 이경자 연구원은 앞서 내놓은 KCC에 대한 보고서에서 "상반기 현대차의 코나, 제네시스 G70 등의 출시로 신차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현대중공업이 작년 4분기부터 수주가 늘어 올 하반기에는 개선 될 것으로 보인다"며 "석고보드, 무기질 단열재 증설, 도료 매출 회복으로 3분기 실적은 밝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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