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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산업일반

中企, 4차 산업혁명 인식 늘었지만…10곳중 8곳이 '무방비'

94.3%는 관련 전문인력 채용 계획도 '전무'

자료 :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인식은 크게 늘었지만 10곳 중 8곳은 관련 준비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차 산업혁명에서 '인재'가 핵심으로 꼽히는 가운데 94.3%는 전문인력 채용계획이 없다고 답해 무방비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전국의 제조 중소기업 400곳을 대상으로 '중소·벤처기업의 4차 산업혁명 대응실태조사'를 실시, 29일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응답자의 80.8%인 323곳이 4차 산업혁명을 위해 '준비한 것이 없다'고 답했다. '준비한 것이 있다'는 답변은 고작 77곳(19.2%)이었다.

그나마 '준비한 내용'을 살펴보면 '경영진의 강력한 의지'(29곳)가 대부분이었고, '직원 재교육 등 역량강화'(21곳), '스마트 공장 도입 구축'(15곳) 등이었다.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전문인력 채용계획 여부에 대해선 94.3%가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이미 채용'했거나 '채용 계획 있음'은 각각 2%, 3.8%에 그쳤다.

4차 산업혁명 대응 수준을 가장 낮은 0단계에서 가장 높은 4단계로 나눠 질의한 결과 현재 수준을 '0'이라고 답한 곳은 66%로 가장 많았다. '4단계'에 있다고 답한 기업은 0.3%에 그쳤다.

또 향후 5년(2022년)내 도달하고자하는 최종 목표도 1단계가 50.3%로 가장 높았다.

가장 낮은 '0단계'는 4차 산업혁명의 의미와 관련 기술에 대해 잘 모르는 상태, 가장 높은 '4단계'는 4차 산업혁명의 관련 기술을 도입해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는 상태를 말한다.



'4차 산업혁명에 대해 잘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39.5%가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전년도 11월 당시 조사에서 11.4%가 '알고 있다'고 답한 것에 비해선 인식 수준이 높아진 수치다.

이런 가운데 도입을 희망하는 4차 산업혁명 분야는 '로봇'이 24.4%로 가장 높았다. 이외에 '신소재·첨단소재'가 21.7%, '빅데이터'가 20%, '3D프린팅'이 19.2%순이었다.

향후 5년간 4차 산업혁명 대응에 필요한 내용으로는 '전문 인력 확보'(27.1%)가 가장 많았고, '스마트 공장 도입·구축'(19.7%), '직원 재교육 등 역량 강화'(17.4%), '경영진의 강력한 의지'(11.8%)순으로 조사됐다.

중기중앙회 최윤규 산업지원본부장은 "중소기업계의 4차 산업혁명 인식과 대응수준은 아직 많이 부족한 상황이지만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관심과 기술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면서 "중소·벤처기업이 쉽게 참여 가능한 혁신성장 생태계를 조성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전문 인력 양성'과 '비즈니스 모델 컨설팅' 등 중소기업계 현장 요구를 반영한 정부 정책 과제 추진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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