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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청와대

美 대통령 25년만에 국빈방문, 최고의 예우 '국빈방문'이란?

대통령 임기 중 나라별 1회로 제한, 국빈만찬이 '화룡점정'



내달 7~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국빈방문'에 대해 전 국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92년 노태우 전 대통령 시절 조지 허버트 워커 부시 전 대통령 이후 미국 대통령으로선 25년만의 국빈방문이다.

우리나라는 외빈 방한에 따른 격을 국빈방문, 공식방문, 실무방문, 사적방문의 4가지로 구분하고 있다.

이 가운데 'State Visit'로 불리는 국빈방문은 가장 높은 수준의 영접으로 국가원수와 행정수반인 총리로 대상을 한정하고 있다.

30일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국빈방문은 최고의 외국손님에게 최고의 예우를 해주겠다는 초청국의 마음이자 이를 받겠다는 상대국의 마음이 맞아야 성사된다"면서 "어느 때보다 한미동맹과 공조의 의미가 중요한 시점에서 (한국이)국빈으로서의 초청 의지를 밝혔고, 미국이 이를 받아들이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의전의 다섯가지 원칙인 '5R'에서도 '상대에 대한 존중(Respect)'이 첫 번째로 꼽힌다.

'의전의 바탕은 상대 문화 및 상대방에 대한 존중과 배려에 있고 의전의 출발점은 서로가 다름을 인정하는 것이며, 의전의 종결점은 다름을 효과적으로 조율하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국빈방문은 두 번째로 격이 높은 공식방문과 형식에서도 큰 차이가 있다.

통상적으로 국빈방문은 공식환영식, 정상회담, 기자회견, 국빈만찬, 문화공연 등을 진행한다.

반면 공식방문은 연회를 오찬 또는 만찬으로 진행하거나 문화공연은 없다. 공식환영식 장소도 국빈방문은 청와대이지만 공식방문은 서울공항으로 다소 차이가 있다.

국빈방문시엔 또 초청국의 장관 또는 차관급 인사가 공항에서 영접을 한다. 과거엔 대통령이 직접 나간 적도 있었다. 21발의 예포도 국빈방문때만 발사한다. 이 가운데서도 국빈방문의 꽃은 뭐니뭐니해도 '국빈만찬'이다. 국빈만찬은 부대비용까지 포함하면 수 억원 가량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빈만찬때는 또 양국의 대통령 내외가 모두 참석하는 것이 관례다.

이외에도 국빈방문시에는 방문국의 대형 가로기를 태극기와 함께 세종로, 효자동, 삼청동 도로변에 게양한다. 또 우리 정부가 외빈과 공식수행원을 위해 시내 최고급 호텔 숙박비도 부담한다.

정부 관계자는 "사이드카 호위, 깃발 게양 장소, 체재비 부담 범위, 차량 제공 여부 등은 상대국과 협의해서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빈방문은 대통령 임기 중 나라별로 1회까지만 제한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국빈방문은 미국 대통령으로선 7번째다. 임기 중 한국을 찾았던 오바마 대통령은 국빈방문이 한 차례도 없었다. 지난 6월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을 순방했던 문재인 대통령도 국빈방문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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