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증권>시황

코스피 퀀텀점프!...文정부 2년차에 3000시대 연다

때 이른 추위가 코스피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30일 서울 여의도 증권가는 코스피가 사상 첫 2500선(종가 기준)을 넘어선 기쁨에 뜨거운 분위기였다. 한 발자국만 더 내디디면 코스피 3000 시대가 올 것이란 기대감도 커졌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지난 영업일보다 5.30포인트(0.21%) 오른 2501.93에 거래를 마쳤다.

주도주는 시가총액 1·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였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27일 써낸 기존 종가 최고치(2496.63)를 1거래일 만에 갈아치우고 1983년 지수 출범 이래 처음으로 2500을 넘기며 거래를 끝냈다. 코스피가 2300선을 뚫고 올라갔던 9월까지만 해도 2500선이라는 '심리적 저항'을 뚫을 것이라는데 반신반의 했지만 외국인이 한국 주식 쇼핑에 나서면서 분위기는 장밋빛으로 바뀌었다.

지난 7월부터 석 달 연속 팔아 치우던 외국인은 이달 들어 2조 5000억원 넘게 순매수했다. 발을 뺐다 넣어다 하는 개미(개인투자자)들은 여전히 불안해 한다.

시장에서는 상승장이 과거에도 많았지만 이번엔 좀 다르다는 평가가 많다. 코스피는 지난해 12월부터 10개월째 (8월 제외)오르고 있다. 지난 9월까지 석 달 연속 외국인이 발을 빼며 피로감을 보였지만 한국 증시와 경제에 대한 믿음이 강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삼성증권은 코스피지수가 내년 최대 3070포인트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실적에 대한 믿음 때문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실적과 비교 가능한 코스피 상장사 193개사 중 150개사, 77.2%가 순이익이 증가할 전망이다. 전체 순이익은 144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185조8000억원이 예상된다.

관건은 경기 회복 속도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0%로 상향 조정했다. 기존 전망보다 0.3%포인트 올려잡은 것이다. IMF는 선진국을 중심으로 한 세계 경제의 회복세가 한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지난 3분기(7∼9월) 우리 경제의 성장률이 7년여 만에 가장 높은 전기 대비 1.4%를 기록했다. 4분기 성장률이 마이너스로 떨어지지만 않으면 사실상 올해 3%대 성장이 가능하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