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주혁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김주혁이 탄 차량은 이날 오후 4시 30분경 서울 삼성동의 한 도로에서 전복된 뒤 화재에 휩싸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김주혁을 구조해 심폐소생술을 한 뒤 건국대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그는 끝내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주혁은 지난 1993년 연극 배우로 데뷔한 뒤 영화 '도시비화'에 출연하며 영화계에 진출했다. 이후 1998년 SBS 8기 공채 탤런트에 합격했으며 영화 '싱글즈' '비밀은 없다'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했다.

또 지난 2013년부터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을 통해 '구탱이 형'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최근에는 tvN 드라마 '아르곤'에서 기자 역할로 분해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