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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채권·펀드

외국인 채권시장 돌아올까, 4조원 넘게 순매수

채권시장의 큰 손인 외국인이 4조원 넘게 사들이면서 발길을 다시 돌릴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다만 단기물 위주의 투자가 대부분이었다.

3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최근 10일간(10월 10일~20일) 외국인은 4조3550억원 가량 순매수했다.

시장에서는 외국인의 채권 시장 복귀에 기대를 건다.

하지만 단기물 중심의 순매수여서 섣부른 관측이라는 지적도 있다. 10월 중 외국인 순매수 중 국고채3년물(1조6258억원)으로 37.3%로 가장 많았다. 이어 통안채 2년물(1조410억원) 23.9%, 통안채 1년물(6825억원) 15.7%), 통안채 0.5년물(6440억원) 14.8% 등 대부분 단기채였다.

반면 국고채 5년물은 1050억원, 국고채 10년물은 2235억원 사는 데 그쳤다.

자본시장연구원 김보연 연구원은 "3분기 북한 리스크가 직전분기보다 완화 되면서 순매수로 돌아섰으나 만기 상환 규모 증가 및 단기채 위주의 신규 투자 등의 패턴을 보이고 있어 순매수 지속 여부는 불투명하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급격한 자금유출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국내 채권시장 '큰손'인 미국 프랭클린 템플턴 펀드는 올해 2분기에 원화 채권을 대거 팔아치워 수급악화 우려를 낳았다.

금융투자업계와 NH투자증권에 따르면 미국에 있는 템플턴 펀드가 보유한 원화채권 잔액은 2분기 말 기준 23억6000만 달러로 전 분기 말보다 17억 달러가 줄어들었다. 이로써 외국인이 보유한 원화채권 중 미국 템플턴 펀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3%로 줄었다. 미국 템플턴 펀드의 원화채 보유 잔액은 2015년 말 106억 달러와 비교하면 1년 반 만에 78%나 감소한 것이다. 보유채권 중 통안채 비중은 1.4%에 그쳐 템플턴 펀드가 단기물에 더는 관심을 두지 않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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