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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이슈

'할로윈의 공포' 뉴욕 트럭 테러, 목격자 "장난이라고 생각"

사진/kbs1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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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할로윈 데이가 한순간에 공포로 변해버렸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3시께 미국 뉴욕에서 한 트럭 운전자가 자전거 도로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트럭은 자전거를 탄 시민 2명을 향해 돌진한 뒤 빠른 속도로 길가로 달려들었고, 이후 자전거로 이동 중이던 사람들을 추가로 친 뒤 인근에 세워져 있던 통학버스를 들이받았다.

결국 사고로 최소 8명이 숨지고 15명이 부상을 입는 등 피해를 입었다.

더욱이 보도에 따르면 용의자는 사고 직후 "신은 위대하다"고 아랍어로 외친 것으로, 트럭에서 나와 경찰의 총을 맞기 전까지 페인트볼(페인트가 든 탄환을 쏘는 게임) 총과 공기총을 경찰에게 들이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사실상 뉴욕 경찰은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고 사고 현장을 수습 중이다. 빌 드 블라시오 뉴욕 시장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사건은 테러"라고 규정하며 "특히 무고한 시민을 겨냥한 비열한 테러행위"라고 비난했다.

한편 사고를 목격한 주변 시민들은 대규모 핼러윈 행사가 열리기 전 사건이 벌어져 그나마 다행이라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한 학부모는 ABC 뉴스에 "범인이 딸을 향해 총을 겨눴다"며 "신께 감사하게도 트릭 오어 트릿(trick or treat. 핼러윈에 이웃집을 다니며 과자를 얻는 놀이)을 하는 아이들은 밖에 나와있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 14세 학생은 "가짜 총을 들고 핼러윈 놀이를 하는 줄 알았다"며 "차 사고가 난 뒤 범인이 총을 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핼러윈 저녁을 앞두고 테러 사건이 발생하면서 뉴욕 외 지역들도 보안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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