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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문희옥이 같은 소속사 후배 A 씨에게 피소당했다.
지난 1일 한 보도 매체에 따르면 신인 여가수 A 씨가 소속사 대표 김 모 씨로부터 성추행을 당해 그와 그러한 사실을 알고도 입막음 한 트로트 가수 문희옥을 고소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A 씨는 앞서 지난 6월 A 씨의 소속사 대표 차 안에서 성추행을 당했다.
소속사 대표는 A 씨의 몸을 만지고 키스를 하는가 하면 "너를 갖고 싶다. 내 여자가 돼 주지 않으면 죽겠다. 모텔에 가자"는 등의 언어폭력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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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1억 원 이상의 돈을 가져갔으나 계약 후 행사는 단 두 건에 불과하는 등 관리가 소홀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A 씨는 선배 가수 문희옥에게 알리며 도움을 요청했지만 오히려 문희옥은 A 씨의 입을 막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녹취록에 따르면 문희옥은 후배 가수 A 씨에게 "네 입에서 '얘기 안 할게요' '입 다물게요' 이 얘기 듣지 않는 이상 난 너랑 할 얘기가 없어. 그럼 해봐 그러면 어디. 사장님은 형 살고 나오면 되지만 너는 식구들 타격이 더 커"라며 "너네 거기서 장사 되겠어? 현미 언니도 크게 다친다. 나도 다치고. 너도 다치고 다 다쳐. 그게 좋아? 진실 하나 까발려서 너희 아버지 마음 아프게 하는 게 좋아? 너희 할머니 너희 선생님 네 친구들 너 손가락질 받는 거 좋냐고"라고 말했다.
결국 문희옥은 후배 가수 A 씨로부터 협박 및 사기 혐의로 피소당하고 말았다.
A 씨가 법률대리인을 통해 접수한 고소장에 따르면 소속사 대표와 문희옥은 A 씨가 소속사와 계약을 맺을 당시 행사를 많이 뛰게 해주겠다는 식의 약속을 했지만 이를 이행하지 않았고, 연예 활동에 필요한 비용 등을 과도하게 부풀려 청구하는 등 피해를 줬다는 내용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