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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 "보험산업, 제로금리 환경으로 큰 변화 직면"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7일 국내 보험산업의 고민 과제로 거대 개도국의 부상, 기술 발전, 제로(zero)금리의 영향 등을 언급하며 "전 세계적 제로금리 환경으로 인해 국내 보험산업이 큰 변화의 기로에 섰다"고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보험연구원과 미국 보험연구협회(LIMRA)가 '보험의 미래 혁신'을 주제로 공동주최한 컨퍼런스에서 "국내 보험산업은 현재 급속도로 변화하는 소용돌이의 한 가운데 서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제로금리가 실질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느냐에 따라 우리에게 당장 닥칠 변화의 속도와 모습은 달라질 것"이라고 했다.

김 부위원장은 일본의 제로금리 경험과 관련해 "일각에선 (제로금리가)10년이면 충분하고 우리로선 이제 금리정책을 정상화해야 한다고 제안한다"며 "다만 과연 정상적인 금리정책이 무엇인지 반문하고 싶다"고 지적했다.

그는 "제가 공부하던 시절만 해도 재정정책이 경기 사이클에 대응하기 위한 주요 수단이라고 배웠지만 이제 우리는 제로금리와 같은 통화정책 역시 강력한 수단이 될 수 있음을 알고 있다"며 "지금의 저금리 시대가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 그리고 전 세계 실물경제와 금융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 지를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부위원장은 "한국 보험산업에 가장 큰 영향을 준 변화는 정상(normal)금리 환경이 제로금리로 재정의 된 것"이라며 "오늘날에는 '정상'에 대한 재정의가 글로벌 차원에서 이뤄지고 있고 이는 우리 모두에게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7일 오전 서울 중구 밀레니엄힐튼 호텔에서 열린 LIMRA-보험연구원(KIRI) 보험 컨퍼런스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금융위



한편 이날 컨퍼런스에선 인공지능(AI)이 가져올 보험업계의 혁신 관련 발표가 진행됐다.

스티브 모나건 젠라이프 대표는 이날 'AI-중심회사가 되기 위한 방법'에 대한 발표에 나서 로봇 수술 사례를 언급했다.

스티브 대표는 "중국에선 로봇이 치과에서 임플란트를 하고 있다"며 "치과뿐 아니라 로보틱을 통해 원래 2시간 걸리던 뇌 수수를 15분만에 해낼 수 있는 시대가 됐다"고 전했다.

그는 "이 같은 기술을 활용하기 위해선 규제 완화가 필수"라며 "매해 로봇은 더 스마트해지고 있고 규제가 덜한 시장에선 이를 통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했다. 실제 중국의 경우 의료 인력이 90%가량 줄어든 반면 생산률은 25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함률은 80%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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