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유통>유통일반

"CU에서 에뛰드 쇼핑을"…편의점 전용 '소용량' 화장품 증가

편의점 CU가 에뛰드하우스 소용량 제품을 선보인다. /BGF리테일



편의점업계 차별화 상품으로 '화장품'이 떠오르고 있다. 화장품 전문 브랜드와 협업해 편의점 업태 특성에 맞게 소용량, 여행용으로 특별 제작하고 유통하는 방식이다.

도시락과 커피, 맥주같은 식음료 상품을 부각하던 편의점이 비식품 카테고리를 대폭 강화하면서 '화장품'에 가장 주력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8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아모레퍼시픽의 에뛰드하우스 일부 제품을 여행용 상품으로 기획, 화장품 판매 상품 폭을 넓혔다.

이번에 CU가 선보이는 제품은 에뛰드하우스의 스킨과 로션, 클렌징 폼, 보디로션 등 총 11종이다. 현재 CU는 전용 매대를 제작해 이번 제품을 일부 점포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추후 취급 매장을 빠르게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CU는 지난 5월 '미미박스'와 손잡고 기초 및 색조 화장품으로 구성한 'CU 미미박스'를 한정수량으로 판매했었다. 이어 7월에는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세타필'을 업계 단독으로 한매하고 있다.

편의점에서 화장품 브랜드를 구매할 수 있게 되자 매출도 늘었다. 실제로 CU의 화장품 매출 신장률은 2015년 10%, 2016년 13%에 이어 올해 3분기 23%로 훌쩍 뛰었다.

편의점의 화장품 수요를 실감한 CU는 지난달 업계 단독으로 '홀리카 홀리카' 브랜드의 제품을 업계 단독으로 출시하며 화장품 상품 라인업을 또 한번 강화했다.

지난달부터 판매한 '홀리카 홀리카 구데타마'는 스켄케어와 메이크업을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단계를 최소화한 상품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GS25가 LG생활건강의 비욘드 제품을 판매한다. /GS리테일



GS25도 지난 4월부터 LG생활건강과 손잡고 '비욘드'를 독점 차별화 상품으로 론칭했다. 편의점에 적합하도록 용량을 줄인 소용량 키드로 스킨케어 세트 상품 5종과 마스크팩 3종을 판매하고 있다. GS25는 올 연말까지 판매 점포수를 7000개까지 확대하고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비욘드를 편의점에서 판매한 이후 GS25의 매출도 크게 뛰었다. GS25 스킨케어 카테고리의 올해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4.9%나 급증했다.

GS25의 화장품 카테고리 매출 증가율은 2014년 10.3%, 2015년 16.9%, 2016년 19.7% 수준이었다. 올해(1~10월)는 26.5%까지 뛰었다.

세븐일레븐도 지난 3월 화장품 전문 제조 업체 '비씨엘(BCL)'과 업무 제휴를 맺고 1020세대 여성을 위한 색조 화장품 브랜드 '0720' 19종을 업계 단독으로 내놨다.

세븐일레븐이 지난 3월부터 1020세대 여성을 위한 색조 화장품 브랜드 '0720'을 판매하고 있다. /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이 선보인 '0720'은 여성의 색조 화장 필수 아이템인 틴트(8종), 팩트(3종), 아이라이너(5종), 클렌징티슈(2종) 등 총 19종으로 구성됐다.

0720의 매출 신장률은 10월 말 기준으로 출시 초기인 3월(9~31일) 대비 82.2% 급증했다. 전체 화장품 카테고리 매출 신장률 또한 2015년 12.3%, 2016년 14.8%, 올해(1~10월) 17.4%로 꾸준히 늘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