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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이명박·김관진 '영웅화'로 여론몰이한 軍 사이버사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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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 시절의 여론 조작 정치 댓글이 계속해서 논란인 가운데 과거 군 사이버사령부가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관진 전 국방장관을 영웅화 한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패러디를 통해 영웅 만들기를 시도한 건데, 지난 2010년 12월 군 사이버사령부는 영화 '해결사' 포스터를 패러디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녹슨별이 지고 샛별이 뜬다'는 표현 아래, 이명박 감독, 김관진 주연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포스터 작성 시기가 김 전 장관 취임 시기와 비슷한 것을 미루어보아 이는 곧 군 사이버사령부가 김 전 장관 취임 직후부터 온라인 여론몰이에 나섰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 외에도 김관진 전 장관을 '로보트 태권V'의 몸에 합성하거나, 이순신 장군의 몸에 합성한 사진들도 발견됐다. 또 독도를 찾은 이명박 전 대통령을 왕으로 묘사해 홍보한 포스터도 있었다.

이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은 "사이버사가 국방장관을 영웅화하는 작업에 나선 것은 충격적"이라며 "김 전 장관이 '최장수 장관'이 된 것도 이런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검찰은 8일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과 임관빈 전 국방부 정책실장에 대해 사이버사의 댓글 공작 활동을 보고받고 주요 운영사항을 지시한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날 김관진 전 장관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댓글 지시에 대해 일부 시인, 사이버사 요원을 증원할 당시 이 전 대통령이 특정 지역 출신 배제를 지시했다고도 진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명박 전 대통령도 곧 소환돼 검찰의 포토라인에 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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