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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사드 극복 '현실화'"…면세업계, 3분기 실적 큰 폭 개선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전경. /신세계디에프



사드 해빙기를 맞이해 중국 관광객의 재유입이 기대되면서 면세점 3분기 실적도 대폭 개선됐다.

16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 신세계면세점 등이 전분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거나 흑자로 전환했다. 여전히 적자를 기록 중인 업체도 있지만 적자 폭이 크게 줄어 향후 중국 관광객 재유입 이후로의 선전이 기대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사드 위기 속에 2분기 영업손실 298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매출 증가와 함께 자체적인 비용절감 노력을 통해 3분기 흑자로 전환했다. 롯데면세점의 3분기 매출은 1조4366억원, 영업이익은 276억원이다.

국내점은 381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시내점이 851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반면 공항점과 해외점이 각각 470억원, 10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해외점 매출은 지난 5월 오픈한 베트남 다낭공항점과 일본 긴자점의 매출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전분기 대비 27% 증가한 386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롯데면세점은 해외 5개 국가에 6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추후 호찌민, 하노이 등 베트남 주요도시에도 추가 출점을 검토하고 있어 해외점 매출의 증가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신라면세점의 3분기 매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14%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235억원으로 27%가 늘었다. 앞서 신라면세점은 2분기에도 흑자를 기록했지만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작년 동기 대비 8%, 47% 감소했었다.

HDC신라면세점 또한 신규면세점 중 연속 흑자를 기록, 3분기에는 1862억원의 매출과 24억1700만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특히 이번 3분기는 큰 폭의 이익 개선이 눈에 띈다. 전년 동기대비 흑자 전환과 직전분기인 2분기 대비 25배가 급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분기 누계 108.9%, 3분기 76.4%의 신장을 이뤘다. 올해 지속적 흑자 경영은 신규면세점 중 HDC신라면세점이 유일하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은 첫 분기 흑자를 기록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707억원, 97억원이었다.

신세계면세점은 지난해 3분기 993억원의 매출과 19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었다. 이번 3분기는 전년 동기보다 매출이 173% 증가했고 영업이익이 294억원이 개선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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