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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포항서 수능 치른다"… 포항 시험장 4곳 교체, 여진나면 12곳으로 이동

지진 나도 수능 재연기는 2018학년도 대입일정상 '불가능'

- 수능중 지진발생시 3단계 요령에 따라야



23일 예정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포항 시험장 중 4곳이 더 안전한 곳으로 교체됐다. 추가적인 여진 발생을 대비해 포항 관외 지역에 12곳의 예비시험장을 별도로 마련해 수능을 치를 예정이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은 2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수능 시험에 대한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우선 지진 진원지에서 가깝고 피해가 우려되는 포항 북측의 시험장 4개교(포항고,포항장성고,대동고,포항여자고) 대신 포항 남측의 4개교(포항제철중, 오천고, 포항포은중, 포항이동중)으로 옮겨 시험을 치르도록 했다. 추가 여진에 대비해 영천과 경산 등 포항 시내 밖 예비시험장 12교를 준비해 수험생과 감독관을 이송하는 계획도 마련했다.

포항 수험생들에게는 수능 이틀 전날인 21일까지 학교나 비상연락망을 통해 관내 시험장과 관외 예비시험장을 개별 안내한다.

이에 따라 포항지역 시험장은 22일 오후 2시 예정된 예비소집 시간을 기준으로 여진 여부에 따라 바뀔 수 있다. 예비소집 전 여진 발생시, 수험생들은 전날(21일) 안내되는 관외 예비시험장으로 개별이동하거나 학교별 단체 이동한다. 예비소집 후 여진이 발생하면, 관내시험장에 집결해 예비시험장으로 이동한다.

수능 당일 8시 10분 시험장 입실시간을 기준으로 입실시간 이전에 추가 여진이 발생하면 미리 안내된 예비시험장으로 이동하고, 입실시간 이후 여진 발생시 '수능 지진 발생 시 행동요령'에 따라 대응하게 된다.

이에 따르면,진동이 느껴지나 경미한 상황인 '가'단계에서는 중단 없이 싷험을 계속 치르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진동이 느껴지나 안전성이 위협받지 않는 '나'단계에서는 시험을 일시 중지하고 책상 아래로 대피한 뒤 시험 재개를 원칙으로 한다. 진동이 크고 실질적인 피해가 우려되는 수준인 '다'단계에선 시험이 중지되고 책상 아래로 대피하거나 교실 밖 운동장으로 대피하는게 원칙이다.

여진 발생시에는 행동요령을 숙지하되, 개별적으로 판단해 행동하면 안되고, 반드시 시험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움직여야 한다.

문제는 시험이 중단되는 상황이다. 대책본부 관계자는 "만약 시험이 중단될 경우에도 대입일정상 수능 재시험 등이 불가능 하다"며 "국가적 재난사태이므로 시험 중단 수험생에 대한 별도의 대책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한 대책이 나와있지 않은만큼 수험생들의 혼란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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