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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포항본부, 지진피해 중소기업에 특별자금 지원

한국은행 포항본부는 지난 15일 포항지역 지진으로 피해를 입어 자금사정에 애로를 겪고 있는 포항시, 경주시, 영덕군, 울진군, 울릉군 등 경북 동해안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특별자금을 지원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지원규모는 금융기관 대출액 기준 200억원 이내다. 지방자치단체 또는 읍면동사무소로부터 지진피해 확인서를 발급받은 업체를 대상으로 한다.

이날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취급하며 업체당 한도는 5억원 이내(금융기관 대출액 기준)다.

한은 포항본부 관계자는 "은행 대출실적의 최대 50%를 해당 은행에 저리(연 0.75%)로 지원하며 특히 포항지역을 비롯한 경북 동해안지역 중소기업의 지진피해 복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지진 피해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하여 필요 시 추가 지원을 고려할 것"이라고 전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