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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석유화학/에너지

효성, 지역 취약계층에 가구·쌀 지원

효성 창원공장 임직원과 가족들이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가구를 만들고 있다. /효성



연말을 맞아 효성그룹 계열사와 공장 등이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의 손길을 뻗고 있다.

효성은 창원공장과 계열사 노틸러스 효성이 연말 봉사활동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효성 창원공장은 지난 25일 '효성과 함께하는 행복한 가구 만들기' 활동을 통해 지역 취약계층에게 필요한 가구를 임직원들이 직접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창원공장 임직원과 가족, 경상대학교 건축동아리 해피빌더스 학생을 포함 약 100명이 참여한 이날 행사에서는 장애인과 아동에게 필요한 책상, 책꽂이, 서랍장 등 약 78개의 가구가 제작·전달됐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차단기제작팀 이호주 사원은 "혼자일 땐 작은 힘이지만 여럿이 모이면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는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같이 참여한 아이들도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직접 가구를 만들면서 배려와 양보를 배울 수 있던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IT계열사인 노틸러스효성은 '사랑의 쌀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지난 25일 열린 행사에는 임직원 90여명이 참여해 서울 강남구 수서동 저소득층·독거노인 가정에 10㎏들이 쌀 635포대를 전달했다. 쌀 구매 비용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매월 급여에서 일정금액을 기부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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