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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중기↓…11월 체감경기 올 들어 격차 가장 커

11월 기업 체감경기가 연중 최고치를 나타냈다. 특히 제조업 분야 대기업 체감경기 지수는 3년 7개월 만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가파른 원화 강세로 인해 중소기업의 체감경기는 떨어졌다. 이에 따른 이달 제조업 분야 대·중소기업 간 체감경기 격차는 올 들어 가장 크게 벌어졌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17년 1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이달 제조업 업황BSI는 83으로 전월 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 연중 최고 수준이다.

BSI는 기업이 인식하는 경기 상황을 나타내는 지표로 기준치인 100 이상이면 경기를 좋게 보는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많다는 뜻이다.

이번 BSI는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전국 3313개 법인기업을 대상으로 조사됐다.

이달 제조업 업황BSI는 자동차업종이 전월 대비 6포인트 상승한 76포인트를 기록하는 등 크게 개선됐다. 지난달 5포인트 상승에 이은 2개월 연속 오름세다.

최덕재 한은 기업통계팀장은 "자동차업종의 업황BSI가 지난해 11월 이후 1년여 만에 2개월 연속 상승했다"며 "연말 마케팅 강화(프로모션)와 대중국 수출회복 기대감이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 업황BSI가 전월 대비 4포인트 오른 90을 기록했다. 지난 2014년 4월 91 이후 3년 7개월 만 최고치다. 반면 중소기업 업황BSI는 72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보였다. 이에 따른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업황BSI 차는 전월 14포인트에서 18포인트로 확대됐다. 지난해 12월 이후 최대 수준이다.

한은 관계자는 "한국경제의 내수부진, 환율변동 등 불확실한 대내외 경제상황 속 중소기업이 대기업보다 더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BSI와 소비자심리지수(CSI)를 더한 ESI는 이달 전월 대비 0.1포인트 하락한 100.0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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