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진이 최근 인터넷상에서 제기되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 사과문을 올린 가운데 논란의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5월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박수진이 첫째 아이를 임신한 2015년, 임신 29주 차였던 와중에 조기 분만을 했고 이 과정에서 박수진의 아이가 인큐베이터에 들어가야 할 다른 아이 대신 특혜를 받아 먼저 입원했다는 내용이 올라왔다.
또 이러한 박수진 인큐베이터 특혜로 피해를 본 아이가 사망했다는 내용이 함께 포함돼 당시 많은 네티즌들의 원성을 샀다.
특히 글에는 '감염 우려로 하루 20분만 면회가 가능한 중환자실에 박수진이 도넛 수십 상자를 사들고 가 간호사들에게 나눠줬다"면서 '본인 친정 부모나 매니저를 수시로 출입하거나 면회 시간이 아닐 때도 드나들었다'는 주장도 제기돼 논란이 됐다.
이러한 내용은 맘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됐고, 결국 박수진은 연예인 특혜로 비난의 대상이 됐다.
이에 박수진은 27일 자필 편지를 통해 사과, 왜곡된 부분에 대해 설명했다.
SNS를 통해 공개한 자필문에서 박수진은 "문제들에 대해 사과를 드리고 사실과 다르게 왜곡된 부분에 대해서는 정확한 사실을 말씀드리고자 글을 쓰게 됐다"며 "먼저 매니저분 동행 및 음식물 반입에 관한 문제는 반입이 가능한 구역까지만 하였고, 중환자실 내부로 매니저분이 동행하거나 음식물을 반입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밤낮으로 고생하시는 의료진 분들게 감사함을 표시하고 싶어 한 행동이었지만 이 또한 저의 짧은 생각이었다"면서 "저희 부모님이 동행한 것은 사실이다. 저에겐 첫 출산이었고, 세상에 조금 일찍 나오게 되다 보니 판단력이 흐려졌던 것 같다. 올바른 판단을 하지 못해 그 부분에 대해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