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치>청와대

문 대통령 "혁신성장 주역은 민간·中企, 그 중심엔 사람·국민 있어야"

28일 靑에서 '혁신성장 전략회의' 주재, 스마트팜 등 선도사업 5개 '선정'



"혁신성장의 주역은 민간이고 중소기업이다. 정부는 민간의 핵심역량이 실현될 수 있도록 산업 생태계 기반을 조성하고 기술 개발 자금 지원, 규제혁신 등을 맡는 '서포트 타워' 역할을 하면 된다."(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정부가 '네바퀴 성장론'의 하나인 혁신성장을 위해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대통령이 직접 나서고 각 부처별로 핵심 과제를 마련, 적극 추진해나가기로 하면서다.

문 대통령은 2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각 부처 장·차관 및 여당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2017 혁신성장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혁신성장엔 경제부처뿐 아니라 범정부 차원의 추진이 필요하다"며 "각 부처와 4차산업혁명위원회·노사정위원회 등이 고유 역할을 분명히 하면서 협업하는 체계를 갖춰달라"고 강조했다.

일부에서 여전히 혼란스러워하고 있는 혁신성장의 정의에 대해선 모두 발언 초기에 직접 설명을 하며 여론을 환기시키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혁신성장은 산업혁신으로 부가가치를 높이고 혁신창업을 통해 신성장동력을 찾는 것이므로 소득주도 성장의 기반이 된다"고 덧붙였다.

혁신성장, 소득주도성장, 공정경제, 일자리 창출은 현 정부가 추진하고자하는 성장의 네 축이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혁신성장을 위한 사령탑을 맡아줄 것을 지시했다.

앞서 김 부총리도 취임해 처음으로 만든 '새정부 경제정책방향'에서 일자리 창출력이 높은 중소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4차 산업혁명 대응 및 개방확대로 생산성 중심 경제로 전환하는 것을 골자로 한 '혁신성장' 의지를 밝힌 바 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전략회의에서 주제발표를 하며 "한국은 규제가 많아 '안 돼 공화국'이라고 한다"면서 "혁신을 통해야 우리 경제가 바뀔 수 있다"고 제시했다.

특히 "과거에 이러한 것(혁신)을 다 했지만, 손에 잡힌 성과가 없었다"며 "탑다운(하향식)이 아닌 바텀업(상향식) 방식으로 소득주도 성장과 함께 추동력을 초기에 만들어 모든 분야의 혁신을 일으키겠다"며 차별화와 가시적 성과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초기 추동력을 위한 선도사업으로 ▲초연결 지능화 ▲스마트 공장 ▲스마트팜 ▲핀테크 ▲신재생에너지 등 5가지를 꼽았다.

실제 이들 과제는 각 부처에서 추진력있게 진행해 내년 초 구체적인 실천 과제를 하나둘씩 내놓을 계획이다.

김 부총리는 "넘어야 할 산은 많지만 규제와 일자리 문제가 대표적인데 두 문제 모두 사회적 대타협이 전제돼야 한다"면서 "경제는 바꿔야 바뀐다. 교육, 사람, 의식 혁신을 제도와 패러다임 혁신으로 뒷받침해야 우리 경제는 바뀐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혁신경제의 중심에 '사람과 국민'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대통령 주재 회의의 캐치프레이즈도 '사람중심의 혁신성장, 미래를 여는 새로운 문'으로 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문 대통령은 "사람에 대한 투자가 중요하다"면서 "혁신성장의 주체는 국민이고, 그 성과도 국민에게 돌아가야한다"면서 추진 과정에서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고, 인적자원에 보다 많은 투자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