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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정해인·양세종·우도환·장기용…2018 기대되는 대세 男★

정해인/FNC



SBS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SBS 캡처



올해 가장 주목 받고 있는 '핫 루키'는 누가 있을까. 외모가 전부라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탄탄한 연기력이 없다면 외모조차 무용지물이 되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 쏟아지는 차기작 소식 만으로 이미 대세는 입증됐다. 브라운관 넘어 스크린까지 사로잡은 정해인 그리고 1992년생 동갑내기 양세종, 우도환, 장기용이 그 주인공이다.

◆'당잠사'·'슬감·'역모'까지…쉴 틈 없는 행보

배우 정해인은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SBS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이하 당잠사)에서 경찰 한우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며 주목 받았다.

군더더기 없는 연기력과 깔끔한 마스크는 정해인의 가장 큰 인기 요인이다. '당잠사'로 더욱 인정 받은 것은 맞지만, 사실 그의 인기는 예견된 일이었다. 필모그라피가 이를 뒷받침 한다.

정해인은 2014년 '백년의 신부'로 데뷔했으나, 이후 작품들이 연이어 저조한 시청률을 거두면서 그리 큰 주목을 받진 못했다.

그의 진가가 빛을 본 것은 지난해 김수현 작가의 드라마 '그래 그런거야' 때였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 수많은 단역을 거치며 쌓아온 내공을 주말극에서 증명해낸 것.

'그래 그런거야'로 대세 반열에 발을 들인 정해인은 이후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혜리, '도깨비' 김고은의 첫사랑으로 등장해 '첫사랑의 아이콘'이란 수식어를 꿰찼다.

데뷔 이후 착실하게 필모그라피를 쌓아온 그는 '당잠사'를 통해 제대로 대세 반열에 오른 것에 이어, 스크린 첫 주연작인 '역모-반란의 시대',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로 기세를 이어간다.

양세종/SBS



◆'유망주→주연' 양세종

양세종은 최근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에서 남자 주인공 온정선 역으로 분했다. 온정선은 굿스프의 셰프이자 그 무엇보다 사랑이 우선이라 믿는 인물.

서현진과 로맨스를 펼친 양세종은 섬세한 감정선으로 '연하남'의 매력을 물씬 드러냈다. 실제 작품이 방영되는 동안 그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는 등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양세종은 2016년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이하 낭만닥터)를 통해 데뷔한 뒤 굵직한 작품에 연이어 출연했다. '낭만닥터'에서는 도인범 역으로, '사임당 빛의 일기'에선 한상현 역으로 등장해 가능성을 알렸다.

본격적인 주연으로 활약하기까지의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다. 올해 방영한 OCN 드라마 '듀얼'이 바로 그 작품. 데뷔 1년 만에 첫 주연을 맞게 된 그는 1인 3역으로 열연을 펼쳤고, 이후 '사랑의 온도' 주연까지 따내며 '핫 루키'로 존재감을 증명했다.

우도환/KBS



우도환/KBS



◆'오래 기다렸다' 우도환

우도환의 데뷔는 2011년이다. 드라마 '왔어 왔어 제대로 왔어'를 통해 호평을 받았던 그는 이후 다양한 작품을 통해 대중에게 얼굴 도장을 찍었다.

그러나 그가 진짜 대중의 눈에 띄기 시작한 것은 비교적 최근이다. 영화 '인천상륙작전', '마스터', 드라마 '우리집에 사는 남자' 등을 거친 그는 올해 웰메이드 드라마로 호평 받은 OCN 드라마 '구해줘'에서 주연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사이비 종교를 주제로 한 '구해줘'에서 우도환은 종교 집단에 발목 잡힌 상미(서예지 분)를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건 석동철 역을 맡아 강렬한 매력을 선보였다. 특히 함께 출연한 옥택연과 서로 다른 매력으로 나란히 주목 받기도.

'구해줘'로 상승세를 탄 그는 KBS 2TV '매드독'을 통해 '핫 루키'로 완전히 자리매김 했다. 보험 범죄를 주제로 한국 사회의 현실을 신랄하게 드러낸 이 작품에서 우도환은 유지태와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도 뒤지지 않는 연기력으로 주목 받고 있다.

장기용/KBS



KBS 2TV '고백부부' 중 한 장면/KBS



◆'선배' 케미란 바로 이런 것, 장기용

장기용은 최근 종영한 KBS 2TV 드라마 '고백부부'에서 마진주(장나라 분)의 학교 선배이자 로맨스를 구축했던 정남길 역으로 여심을 뒤흔들었다.

함께 연기를 펼쳤던 장나라는 인터뷰에서 "모델 출신들은 다 그러냐. (장)기용이는 정말 될 친구다. 아직 스스로가 가진 걸 다 보여주지 못한 상태"라고 극찬한 바 있다.

장기용은 극중 서브 남주였음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시청자들은 최반도(손호준 분)와 정남길 중 마진주가 누구를 선택할 것인지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장기용과 장나라의 나이차가 무색한 달달한 모습 역시 인기의 요인으로 꼽힌다. 1992년 생인 장기용과 1981년 생인 장나라가 극중 위화감 없는 모습을 보일 수 있었던 이유는 뭘까.

장나라의 동안 미모, 장기용의 성숙한 매력이 어우러져 만들어낸 효과로 볼 수도 있지만, 두 사람의 연기력이 뒷받침 됐기에 가능했던 시너지였다. 장기용은 묵직한 카리스마와 로맨틱함을 오가며 극의 한 축을 담당했다.

장기용 역시 다양한 작품을 거쳤다. '괜찮아 사랑이야', '최고의 결혼'을 비롯해 '뷰티풀 마인드', '천년째 연애중' 등 2014년부터 여러차례 조연을 거친 끝에 이제 막 주연으로 발돋움 했다. 향후 그가 어떤 연기 변신을 보여줄 지 기대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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