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2018년도 신입 종합기획직원(G5)을 70명 채용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합격자들은 서류전형, 필기시험, 실무면접, 집행간부면접 등을 거쳐 단계적으로 선발됐다.

총 지원자는 4038명으로 전체 경쟁률은 57.7대 1을 기록했다. 전년도 60.5대 1에는 못 미쳤다.

채용부문별 합격자 수는 경제학 36명(51.4%), 경영학 20명(28.6%), 법학·통계학 및 컴퓨터공학 각 4명(5.7%), 영어 및 중국어 전문인력 2명(2.9%) 등이다.

합격자 가운데 여성은 30명으로 전체 합격자의 42.9%를 차지했다.

한은 관계자는 "직무능력 중심의 채용을 위해 연령, 학력 등을 지원서 작성 항목에서 제외하는 등 블라인드 채용을 강화했다"고 전했다.

2018 한은 신입사원은 향후 신원조회 및 신체검사 등을 거쳐 내년 1월 초 입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