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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성과주의 기반 임원인사 단행

황용기 LG디스플레이 사장. /LG디스플레이



30일 LG디스플레이가 사장 승진 1명, 부사장 승진 3명 등 총 26명 규모로 2018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사회 의결을 통해 황용기 TV사업부장을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황 신임 사장은 대형 OLED 캠프 및 판매 확장에 기여했다. 경쟁이 심한 LCD TV 시장에서 차별화 제품 전략과 프리미엄 제품 확대를 통해 매출과 수익성을 높였고 디스플레이에서 직접 소리를 내는 '크리스탈 사운드 OLED(CSO)' 개발을 주도했다. 신성장 사업인 상업용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확보한 성과도 반영됐다.

CTO 강인병 전무와 CFO 김상돈 전무, 모바일 개발2그룹장인 하용민 전무는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강인병 전무는 OLED 사업의 조기 가시화를 이끌었고, 국책과제 수행으로 투명·플렉시블 등 미래 핵심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바 있다. 김상돈 전무는 사업구조 고도화 지원과 지속적인 경영 인프라 선진화로 영업이익 극대화에 기여했다. 하용민 전무는 LTPS 기술개발과 양산체계 구축에 핵심역할을 했으며, 전략 고객을 위한 디스플레이 개발그룹을 성공적으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인사를 통해 OLED와 신규 사업 추진력을 강화하고 사업구조 고도화를 통해 본원적 사업 경쟁력 제고를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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