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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

SGI서울보증 김상택 대표이사 "새로운 기업문화 만들어 나갈 것"

김상택 SGI서울보증 대표이사가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SGI서울보증



김상택 SGI서울보증 대표이사 사장은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후배직원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면서 새로운 기업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 신임 사장은 서울보증 최초의 내부출신 사장으로 이날 취임행사에서 직원들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서기 위해 경영철학에 대한 직접 프리젠테이션을 하는 등 적극적인 소통 노력을 기울였다.

김 사장은 "SGI서울보증은 50주년을 맞이하여 100년 기업으로 도약을 위해 제2의 창업정신으로 새롭게 출발해야 한다"며 고객 최우선, 공적역할 제고, 기업문화 개선 등을 핵심 가치로 제시했다.

김 사장은 "고객이 필요로 하는 내용으로 상품을 리모델링하는 한편 현장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하고 유망 중소기업과 창업기업,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보증지원을 확대하겠다"며 "다양한 채무감면 프로그램을 통해 공적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962년생인 김 사장은 경희대 법학과를 졸업하여 지난 1988년 SGI서울보증에 공채로 입사했다. 30여 년간 엽업, 보상, 구상 등 업무 전반을 경험한 보증보험 전문가로 불린다.

지난 11월 30일 주주총회에서 서울보증 출범 50여 년 만에 최초 내부출신 사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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