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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IB 절반 "내년 상반기 한은 기준금리 추가 인상" 전망

해외 투자은행(IB) 가운데 절반은 내년 상반기에 한은이 다시 금리를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한은이 금리인상를 결정한 직후 주요 해외 IB 8곳 가운데 4곳은 내년 상반기 한은이 금리를 또 올릴 것으로 내다 봤다.

모건스탠리는 내년 2분기 한은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1회 추가 인상할 것으로 봤다. 앞서 모건스탠리는 올해는 물론 내년까지 한은이 계속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내년 말 예상금리 수준도 연 1.25%에서 연 1.75%로 올려 잡았다.

골드만삭스 역시 한은이 내년 2분기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금리 인상을 1회 더 단행할 것으로 봤다. 연 2회 인상 전망을 유지하면서 인상시점을 구체화했다.

바클레이즈는 내년 중 기준금리 2회 인상에서 상반기와 하반기 각 1회씩으로 구체적인 인상 시점을 전망했다.

BoA메릴린치도 한은이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1회씩 인상할 것으로 봤다. 당초 BoA메릴린치는 올해 한은이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내년 1분기와 4분기 인상할 것으로 봤다.

노무라는 내년 4분기 한은이 기준금리를 1회 더 올린다고 전망했었으나 이를 하반기로 수정했다.

다만 JP모건과 씨티는 내년 3분기 1회, HSBC는 내년 4분기 1회 기준금리 인상 전망을 유지했다.

한편 한은은 내년 1분기의 경우 1월 18일과 2월 27일 두 차례에 걸쳐 통화정책방향을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를 개최한다.

이주열 총재의 임기가 내년 3월까지인 것을 고려하면 4월 12일 금통위는 새로운 총재가 주재한다. 그 다음 금통위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둔 5월 24일 열린다.

이에 따라 내년 상반기 금리인상이 쉽지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 당장 지난 11월 금통위에서도 금통위원 간 만장일치를 이루지 못했는데 당장 내년 1월 금통위에서 또 기준금리를 올릴 수 있을지에 대해서 회의적이다. 특히 경기여건이 급격히 좋아질 요인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 고려된다.

또한 이 총재 퇴임 한달 전이나 신임 총재 취임 직후에는 금리를 올리기 부담스러울 것이란 견해도 제기된다. 이 때문에 내년 하반기 이후인 7월 12일 금리 인상 가능성이 거론된다. 미국이 내년에 금리를 올려 양국 정책금리가 역전될 시 이를 추진력으로 삼아 금리를 인상하게 될 것이란 분석이다.

하나금융투자 이미선 애널리스트는 다만 최근 보고서를 통해 "경기 호조일 때 정책금리를 최대한 정상화시키려는 중앙은행들의 암묵적 움직임 등을 고려할 때 내년 1분기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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