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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영흥도 낚싯배 전복, 국민 취미 '낚시'는 안전불감증의 덫?

사진/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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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취미 1위로 오른 '낚시'. 짜릿한 손맛 그리고 친구, 동료 간에 같이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이런 재미있는 여가활동의 이면엔 안전불감증이라는 덫이 도사리고 있다.

18명의 목숨을 앗아갔던 2015년 돌고래호 사고부터 구명조끼를 입지 않은 일가족의 4살 어린이 사망 사건까지 '괜찮겠지'라는 생각에서 빚어진 참사들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것이다.

3일 오늘 발생한 영흥도 선창1호 낚싯배 전복 사고 역시 이런 연장선상에 있다고 볼 수 있다.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낚시어선 위반 행위는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

선주의 경우 영업 구역 등 위반이, 승객의 경우 구명조끼 미착용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히 취미 활동을 즐긴다는 생각에 신분증 없이 배에 오르거나 술을 갖고 타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안전을 이유로 검문을 할 시엔 낚시 활동에 방해가 된다며 강한 불만을 제기하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안전교육 의무가 강화되는 등 안전 관리 방안이 제시됐지만, 결국 선주와 승객들의 안전 의식 개선이 바뀌지 않는다면 계속해서 사고의 늪에 빠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편 3일 오전 6시 12분께 인천 영흥대교 남방 2해리 해상에서 336t급 급유선과 9.77t의 낚시 어선이 충돌해 낚싯배가 전복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로 낚싯배가 전복돼 탑승객 22명 중 13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원인은 두 배가 같은 진행방향에서 충돌한 것으로 파약됐지만 자세한 사고 경위는 아직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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