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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포스코, 올해 협력사와 동반성장 '쑥쑥'… 협력사간 현금결제 문화확산 협약식 진행

권오준 포스코 회장(왼쪽)이 4일 '2017 포스코그룹 동반성장 파트너스데이'에서 포스코와 협력사 모두의 경쟁력 제고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준 협력사 대표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포스코와 협력사간의 동반성장이 올해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4일 포스코센터에서 '2017 포스코그룹 동반성장 파트너스데이'를 열고 "최근 철강산업이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포스코와 협력사 모두의 경쟁력 제고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신 협력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참석한 협력기업들도 각종 동반성장 프로그램에 적극 동참해, 1,2차 협력기업간에도 동반성장 활동이 활성화되어 산업 생태계 전체가 건강해 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지난달 1일부터 500억원 규모의 '현금결제 지원펀드'를 추가 조성해 자금 여력이 부족한 1차 협력사에게 무이자로 대출을 해주고, 1차 협력사는 2차 협력사에게 구매대금을 30일 이내에 현금으로 지불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포스코는 이번에 추가된 500억원을 포함해 총 5500억원 규모의 펀드를 향후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력기금으로 활용, 포스코와 협력사간 건전한 상생협력의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설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포스코 주선으로 1차 협력사가 2차 협력사에게 납품대금을 조기에 현금으로 지급하겠다고 다짐하는 '현금결제 확대 협약식'도 진행됐다. 현금결제가 1차뿐만 아니라 2차 협력사로까지 확산돼 중소협력사들의 자금운영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올해로 9년째를 맞이한 2017포스코그룹 동반성장 파트너스데이 행사에는 안충영 동반성장위원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김형호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 등 동반성장 사외인사와 포스코그룹 임직원, 우수활동 공급사와 고객사, 외주협력사 대표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동반협력 우수사례로 래들필러와 철강용 부자재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인텍', 물결모양의 파형강판을 이용해 교량 등을 만드는 '평산에스아이'가 선정됐다.

인텍은 포스코와 포항산업과학연구원, 포스텍으로부터 기술지원을 받는 '테크노파트너십' 프로그램을 통해 조업데이터와 시험장비를 제공받아 래들필러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래들필러는 쇳물을 옮기는 용기인 래들 밑부분의 노즐을 막았다가 쇳물이 흘러내려가게 역할을 하는 부자재로, 인텍은 세라믹으로 코팅하는 신기술을 더해 추가작업 없이도 자동으로 흘러내리는 자연개공률을 세계 최고수준인 99.99% 이상 유지함으로써 일본 선진 철강사에까지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물결모양의 파형강판을 이용해 교량 등을 만드는 평산에스아이는 포스코그룹 임원들의 업무경험과 전문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임원동반성장지원단' 프로그램을 통해 파형강판의 재료실험과 연구개발을 지원받았고 신규 발주처와 최종 수요자에 대한 공동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했다. 그 결과 콘크리트를 대체할 수 있을 정도로 강성이 대폭 증가한 파형강판을 개발하는데 성공해 국내외 각종 건설 프로젝트에 납품하고 있다. 특히 2016년 포스코로부터 소개받은 인도네시아 반둥시(市) 입체교차로 건설사업에도 포스코와 공동으로 개발한 초대형 파형강판 구조를 납품해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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