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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채권·펀드

삼성자산운용, 해외펀드 수탁고 올 1조원 증가

삼성 한국형TDF 수탁고 증가 추이(단위:억원)2016.10 2016.12 2017.2 2017.4 2017.6 2017.8 2017.10 2017. 12.04531 629 724 1,179 1,543 1,972 2,345 2,645



삼성자산운용은 5일 전년 대비 해외 공모 펀드 수탁고가 1조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해외자산에 투자하는 공모펀드 자산 규모는 총 4조 6000억원으로 올해 들어서만 이 중 약 24%에 해당하는 1조 1277억원이 증가했다. 삼성 한국형TDF로 대표되는 연금 펀드와 비과세 해외주식형 펀드 등의 약진이 수탁고 증대를 이끌었다.

올해 삼성자산운용이 해외 공모펀드 규모를 키울 수 있었던 데에는 연금 펀드 역할이 컸다. 특히, 삼성 한국형TDF 시리즈는 작년 말 대비 수탁고 증가액이 2000억원을 돌파했다. 2015년 4월 출시 이후 2645억원까지 꾸준히 몸집을 키워온 이 펀드는 약 5400억원 규모인 국내 TDF 시장의 50% 가까이 차지하고 있다.

TDF는 가입자 본인의 판단으로 스스로 운용을 해야 하는 기존 연금상품과 달리, 은퇴 시점을 정하면 자산배분 프로그램에 의해 펀드가 자동으로 주식과 채권 비중을 조절해 운용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TDF를 포함해 삼성자산운용의 해외 자산에 투자하는 연금 펀드는 올해에만 5668억원이 늘었다. 이는 삼성자산운용 해외 공모펀드 수탁고 전체 증가분(1조 1277억원)의 약 50%에 달한다.

연금사업본부 오원석 팀장은"연말이 다가오면서 TDF와 같이 자산배분과 장기투자라는 기본 원칙에 충실한 연금상품에 투자 자금이 더 빠르게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지역별로는 올해 늘어난 삼성자산운용 해외펀드 1조 1277억원 중 약 64%에 달하는 약 7200억원이 글로벌, 아세안, 인디아, 중국에 집중됐다. 이번 연말에 종료되는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들이 주를 이룬다. 전 세계에 분산 투자하는 글로벌 펀드로는 삼성 한국형TDF와 삼성 글로벌선진국 펀드가 대표적이다.

삼성 누버거버먼차이나 펀드는 올해 중국 시장의 상승세를 뛰어넘어 연초 이후 52.85%의 수익률(에프앤가이드 12/4, 환헷지, A클래스 기준)을 기록했다.

삼성자산운용 상품마케팅본부 류주현 본부장은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나 연금펀드 모두 세제혜택과 운용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선 기본적으로 글로벌 자산배분과 장기투자의 철학을 확고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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