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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식품업계 냉동만두 경쟁 뜨겁다…CJ제일제당 독주속 해태제과·동원F&B 2위 쟁탈 치열

비비고 한섬만두/CJ제일제당



불낙교자/해태제과



개성 왕새우만두 2종/동원F&B



식품업계 냉동만두 경쟁 뜨겁다…CJ제일제당 독주속 해태제과·동원F&B 2위 쟁탈 치열

겨울 성수기 시즌을 맞아 식품업계가 냉동만두 제품을 강화하면서 뜨거운 경쟁을 펼치고 있다.

CJ제일제당이 시장점유율 1위로 독주를 하고 있는 가운데 해태제과, 동원F&B, 풀무원 등이 치열한 2위 경쟁을 하고 있다.

6일 시장조사기관 링크아즈텍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냉동만두 시장은 3700억원대였다. 올해는 4000억 돌파가 예상되고 있다. 또한 CJ제일제당은 올해(9월 누계) 냉동만두 전체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42.5%를 차지하며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해태제과(16.9%)와 동원F&B(12.6%), 풀무원(10.6%) 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오뚜기는 4.6%의 점유율을 확보 중이다.

냉동만두 시장의 강자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왕교자'에 이어 '비비고 한섬만두'가 출시 초반부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8월 중순에 출시된 '비비고 한섬만두'의 누적 판매 개수가 150만봉을 돌파했다. 매출로 환산하면 50억원을 넘어섰다. '비비고 한섬만두'는 첫 달부터 1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비비고 한섬만두'의 인기에 CJ제일제당은 그 동안 열세였던 왕만두 시장에서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출시 첫 달 35.2%로 1위를 차지했으며 9월에는 시장점유율 42.8%를 달성하며 경쟁사와의 격차를 한층 더 벌렸다.

CJ제일제당의 독주 속에 경쟁사들도 신제품을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해태제과는 '고향만두 교자'에 이은 두번째 프리미엄 교자 '고향만두 불낙교자'를 선보였다. 낙지만두는 업계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것이다. 고단백 저칼로리의 보양 식품으로 알려진 낙지는 탕·볶음 등 다양한 음식으로 즐겨왔지만, 만두로 만들면 맛이 비리게 느껴져 주목 받지 못했다. 해태제과는 국내산 고춧가루와 청양고추로 만든 특제 매콤소스로 이 비릿함을 잡아냈다.

동원F&B는 새우 통살을 넣은 '개성 왕새우 군만두'와 '개성 왕새우 물만두'를 출시하고 새우만두 시장 규모 확대에 나섰다. '개성 왕새우 군만두'는 탱글한 새우 통살과 만두피의 바삭한 식감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새우 함량이 10% 이상 함유했다. 또 국내 군만두 제품 가운데 만두피가 가장 얇다. 일반적인 만두피보다 20% 이상 얇아 군만두의 바삭한 식감을 최대한 살렸다.

신세계푸드가 백짬뽕 육즙과 불맛을 담은 '올반 육즙가득 백짬뽕군만두'를 출시했다. 만두 1개당 35g 크기의 왕교자 속에 돼지고기, 쭈꾸미, 연육을 넣어 만든 불맛과 담백한 백짬뽕 육즙이 들어있다. 앞서 지난 5월 출시했던 올반 육즙가득 짬뽕군만두는 출시 이후 매월 10만개 이상 판매되며 이마트 내 만두 판매순위에서 줄곧 10위권을 유지했다.

풀무원은 눈꽃만두, 육즙듬뿍만두, 평양왕만두 등 찜만두를, 오뚜기는 감자떡만두, 감자떡김치만두 등 겨울시즌 판매량이 많은 손만두류에 집중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냉동만두 시장의 연매출의 약 40%가 10월부터 2월까지 발생하기 때문에 업체들 마다 냉동만두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차별화된 식재료를 찾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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