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석유화학/에너지

SK이노베이션, 고객과 함께하는 '아주 특별한 기부' 나서

신인숙 하트-하트재단 대표이사에게 소비자 김종환, 이봉돈, 김나경(왼쪽부터) 씨가 SK이노베이션의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이 소비자들과 손잡고 아주 특별한 기부를 했다.

SK이노베이션이 지난 8일 하트-하트 재단에 소비자와 함께 조성한 기부금 4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소비자들이 기부금 규모를 정하고 SK이노베이션이 그에 맞는 금액을 내는 식으로 이뤄졌다.

지난달 16일 SK이노베이션은 '사이매틱스 아트' 기법을 도입한 기업광고 '혁신의 큰 그림' 3편의 조회수 두 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소비자들은 기업광고를 보는 것만으로 기부금 적립에 참여할 수 있고 기업은 광고영상을 더욱 널리 알릴 수 있는 신개념 기부 방법을 도입한 셈이다.

SK이노베이션은 1편 광고에서 김정기 작가의 드로잉쇼를 선보였고 2편 광고에서는 터키 예술가 가립 아이가 물 위에 기름으로 그림을 그리는 터키 전통예술 에브루 기법을 선보였다. 이어 소리나 주파수가 공기 물 모래 등을 통과하면서 일으킨 파동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사이매틱 아트를 도입한 3편 광고를 공개했는데, 3편 광고의 누적 조회수가 1·2편을 뛰어넘으며 이러한 기부 계획이 나왔다.

SK이노베이션은 3편 광고 누적 조회수를 11월 말까지 집계했다. 1편 광고의 누적 조회수는 1400만건 수준이었지만 3편 광고 누적 조회수는 1600만건을 넘겼다. 이에 따라 기부금은 두 배인 3200만원이 되어야 했지만, SK이노베이션은 소비자들의 관심과 참여에 감사하는 의미를 담아 기부금을 4000만원으로 책정, 집행했다.

소비자들은 기부금 규모뿐 아니라 전달에도 참여할 수 있었다. SK이노베이션은 페이스북을 통해 신청을 받아 기부금을 만들어낸 고객들이 전달에도 직접 참여하도록 했다. 참여한 고객 4명 중 한 명인 김나경(여, 27)씨는 "기업 광고를 통해 갖게 된 SK이노베이션의 '혁신' 이미지가 기부 방법에서도 뚜렷이 느껴졌다"며 "내가 가진 작은 관심이 곧장 사회로 환원되는 것을 보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하트-하트재단은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을 저소득 가정 발달장애 청소년들의 음악활동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또한 기부금을 지원받는 발달장애 청소년들과 함께 나눔의 의미를 담은 '나눔송'을 제작해 내년 말경 배포하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 임수길 홍보실장은 "SK이노베이션은 꾸준히 혁신을 통한 딥 체인지 2.0을 선도하고 있다"면서 "인적, 물적 지원을 비롯해 회사가 보유한 인프라 전반을 활용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