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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형 회계기준원장 "내년 상반기 새 보험기준서 제정안 공표"

박세환 회계기준원 조사연구실장이 12일 회계현안 언론 설명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이봉준 기자



김의형 한국회계기준원 원장은 12일 "내년 상반기 회계기준위원회 상정 및 금융위원회 보고 등 절차를 거쳐 새 보험기준서 제정안을 공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험부채를 기존 원가에서 시가로 평가하는 내용이 담긴 새 기준서는 오는 2021년부터 적용된다. 이에 따라 국내 42개 보험사는 보험수익 인식시점 변화 등에 대응해 새 전산시스템 구축 등 준비 작업을 진행해 왔다.

김 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그랜드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회계현안 언론 설명회에서 "새로운 회계기준 도입으로 보험사들은 전산 시스템을 모두 바꿔야 하는 등 재무제표에 대대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형사와 비교해 준비가 덜 된 중소형사들이 잘 따라올 수 있을 지 걱정"이라고 우려했다.

또한 새 기준서에는 보험수익을 기존 보험료 수취 시점이 아닌 보험 서비스 제공 시 인식하도록 했다. 그간 투자요소를 포함 수취한 현금 전체를 보험수익으로 인식해왔지만 이를 수익에서 제외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박세환 회계기준원 조사연구실장은 "은행에서 예금을 수익으로 잡지 않는 것과 동일한 방식으로 보험사의 실질 가치를 알 수 있게 됐다"며 "보험수익이 줄어들 가능성은 있지만 보험 서비스 제공 기간 수익이 평준화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 원장은 새로운 회계기준 도입에 따라 보험사가 이를 보다 능동적으로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보험 기준의 경우 아직 적용까지 여유가 있어 보이지만 사실 굉장히 많은 변화를 요구하고 있어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회계기준원이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는 등 실무적용 문제에 있어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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