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V30 체험 행사 '디스 이즈 리얼' 행사를 방문한 관람객이 V30를 들고 즐거워 하고 있다. /LG전자
LG전자가 세계 최대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인 미국에서 V30 체험 마케팅에 나섰다.
V30만의 강점인 ▲얇고 가벼운 디자인 ▲조작이 간편한 전문가급 카메라 ▲고품격 사운드 등을 고객들이 직접 체험하고 평가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지난달 29일부터 영상이나 사진으로 자신의 진솔한 모습을 표현하는 '디스 이즈 리얼' 온라인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이 캠페인은 스스로 자신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셀프 인터뷰를 영상으로 녹화하거나 사진으로 촬영해 웹사이트에 올려 참가 가능하다. 감정 표현에 적극적인 10대와 20대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결혼을 앞둔 신부, 청각 장애인, 초보 요리사 등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의 진솔한 이야기들이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LG전자는 네티즌들의 호응에 힘입어 이 행사를 오프라인으로 확대했다. 지난 2일 시카고를 시작으로 뉴욕, 오스틴, 내슈빌,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 5개 도시에서 순차적으로 체험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방문객들은 LG전자가 마련한 부스 안에서 V30의 카메라와 녹음 기능을 활용해 인터뷰 영상을 만들 수 있다. LG전자는 경품 추첨, 즉석 기념사진 촬영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마련했다. 이번 체험 행사에 참여한 관람객만 2500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15일까지 미국 인기 가수 찰리 푸스와 함께 '싱 위드 LG'도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 마케팅 프로모션인 싱 위드 LG는 네티즌들이 노래하는 모습을 녹화해 LG전자 홈페이지에 올리면 심사를 통해 우승자를 가리는 경연 대회다. 이번이 세 번째 대회인데 2016년에는 션 멘데스, 올해 초에는 닉 조나스 등 쟁쟁한 뮤지션들이 함께 해왔다.
이번 대회에서는 찰리 푸스의 히트곡 '어텐션'을 참가자들이 자신의 느낌대로 불러 등록하면 네티즌과 찰리 푸스가 이를 평가한다. 우승자에게는 V30를 비롯한 5000달러 상당의 선물과 직접 찰리 푸스와 듀엣으로 노래를 부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LG V30는 스마트폰 카메라 중 최고 수준인 F1.6의 조리개 값과 DSLR 카메라에 쓰이는 글라스 렌즈를 적용해 밝고 생동감 넘치는 영상을 담는 게 가능하다. 실제 영화처럼 다양한 촬영 기능을 쓸 수 있으며 작은 소리부터 큰 소리까지 명료하고 입체감 있게 담아내는 것이 가능하다.
한편, 미국 현지에서는 V30가 출시된 지 2달이 지났음에도 호평이 계속되고 있다. 경제지 포브스는 최근 V30를 "놓쳐서는 안 될 올해의 안드로이드 폰"으로 꼽았으며 IT전문지 슬래시 기어와 엔가젯은 V30를 "올해 최고의 오디오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과 "비디오 기능이 중요한 사용자들에게 강력한 폰"으로 각각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