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사이버대 상담심리학과 양유진(왼쪽), 진신숙 씨 /경희사이버대학교
경희사이버대학교는 상담심리학과 재학생 2명이 최근 (사)한국코치협회의 KAC(Korea Associate Coach) 전문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17일 밝혔다.
합격자는 직장인이자 주부인 양유진(14학번) 씨와 진신숙(14학번) 씨다.
KAC 자격증은 비즈니스 코칭과 커리어 코칭 등 특정 분야 전문 자격증으로, 최소 50시간의 코칭 실습을 마쳐야 서류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평가에서는 서류·필기·실기 3단계 과정을 모두 합격해야 한다.
합격자들은 코칭 분야 최고 권위자 중 한 사람인 김온양 교수와 고정은 교수, 백지은 교수의 지도를 받았고, 박정형 전문코치와 50시간의 실습과정을 거쳤다.
코칭 관련 대학원 진학을 준비하고 있는 양 씨는 "이제 막 출발점에 섰다고 생각한만큼 더 공부하고 싶다"며 "코칭과 심리를 잘 접목시커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힘이 되어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진 씨는 "자격증을 따야겠다는 생각보다 코칭에 대해 전문적인 공부를 해보고 싶어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상담과 코칭에 대해 꾸준히 공부하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삶을 살고 싶다"고 말했다.
2015년 개설된 경희사이버대 상담심리학과는 정신건강 및 상담 분야 인재를 양성하는 학과로, 관련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교과목과 기초단계 상담심리 교육과정, 영역별 심화 및 응용 단계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 학과는 지난해 한국코치협회가 개최한 제13회 대한민국코치대회에서 '코칭문화 확산 우수기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경희사이버대는 상담심리학과를 포함한 3개 학부 26개 전공에서 2018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모집을 내년 1월 16일까지 진행한다. 고등학교 졸업 이상 학력 또는 동등 학력이 인정되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