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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노원구 성당 화재, 기도 위해 켜둔 촛불이 원인?

사진/mbc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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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성당에서 화재가 발생해 신부 1명이 부상을 당했다.

지난 18일 오후 11시 9분께 서울 노원구의 5층짜리 성당 건물 5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5층 안에 있던 전 모(33) 신부가 연기를 들이마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은 36분 만에 진화됐지만, 성당 건물 5층 내부 55㎡와 침대ㆍ에어컨 등의 집기가 불탔으며 약 21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 당국과 소방 당국은 5층에서 불빛이 보였다는 목격자의 말을 바탕으로 신부가 기도를 하기 위해 5층 거실에 촛불을 켜둔 채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주변으로 불이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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