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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사람의 업식도 불생불멸(不生不滅)

부처님이 6년간의 설산수도와 고행에서도 원하던 깨달음을 얻지 못했다가 보리수 아래서 깊은 선정에 드시어 새벽별을 보고는 바로 깨친 그 진리는 이 우주만물이 났다가는 없어지되 인연법에 의해 다시 나고 없어짐을 되풀이 하는데 그 주체가 되는 것이 업식(業識)임을 보았다. 더불어 인간의 오욕칠정으로 가득 찬 업식이 지옥과 천당을 오가는 욕계(欲界)를 윤회하게 하는 체가 됨을 보셨다. 이후 끝없는 가르침을 펴시되 불교 유식론의 요체인 반야심경에서 색즉시공 공즉시색 더불어 부증불감 불생불멸을 명료하게 말씀했고 이러한 인식론은 이미 현대과학에 들어와 더욱 인정받고 증명되어 지고 있다. 이러한 불생불멸은 업식의 윤회와도 딱 맞아 떨어지는 논리이자 진실이다. 인간이 세세생생을 윤회하게 되는데 전생에서 못 푼 원한이나 못 갚은 은혜가 있었다면 이생에서 또는 그 다음 어느 생에선가는 만나서 탕감을 하게 되어 있다. 지금 내 남편이 나에게 원수라면 그럴만한 인연법의 고리가 있었음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원수를 원수로 갚는 것은 아무런 도움이 안 되며 악연의 고리를 더욱 깊게 할 뿐이다. 이러한 이치는 인간관계나 재물관계 등 모든 것에도 다 통한다. 부처님께서는 우주의 실상뿐만 아니라 생명의 실체와 인연법의 실상까지도 확연히 깨치셨기에 이러한 악한 업식의 고리에서 벗어나 대 자유를 얻는 방법을 방편을 계속 설하시고 깨우쳐주려 한 것이다. 아이 때는 본능적으로 손을 뻗쳐 먹을 것을 잡기도 하지만 때로는 그것이 뜨거워 몸을 데이게 하는 일임을 알지 못한다. 그렇듯 우리의 몸과 마음이 아이처럼 식견이 깨이지 않게 되면 세상사를 살아감에 눈앞의 이익에만 앞선다면 결국엔 그것이 나중에 재앙과 화(禍)의 원인이 됨을 가벼이 여기니 이때는 알면서도 탐착 심에 끄달리는 것이니 그 죄업이 더욱 커진다. 주변을 둘러싼 정치자금 경재계의 비리가 고통으로 다가오고 있다. 보아하니 모두 배운 이들이 서로의 이익을 위해 대수롭지 않게 행한 일들이다. 기실은 많은 업계에서 생활살 이에서 흔하게 일어났던 일들이다. 그러나 언제까지 이런 일이 되풀이되어야 하는가? 슬픈 실상이다. 우리 인간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나의 행(行)이 오탁악세를 구성하는 일이 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항상 자신을 되살펴야 한다. 그것만 해도 굳이 복을 구하지 않아도 복은 저절로 오게 되어 있다. 선한 마음엔 선한 기운이 항상 둘러싸기 때문이다. 어긋나지 않으면 절대로 비교할 수 없는 복이 찾아오게 되어 있다. 그들은 진실로 커다란 복을 재물로 바꾸어 버린 것이나 그렇게 얻은 재물은 곧 화가 되어 돌아오게 됨을 언제나 깨달을까?/김상회역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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