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교협이 내년 1월 9일~11일까지 사흘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하는 '2018학년도 전문대학 정시입학 정보박람회' 참가대학 명단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기우 인천재능대학교 총장)는 전국 136개 전문대학의 '2018학년도 전문대학 정시모집 주요사항'을 26일 발표했다.
올해 전문대 정시 모집인원은 전체 모집정원 20만6014명 중 13.6%에 해당하는 2만7999명(정원외 포함)이다. 수시모집 확대와 전문대 정원 감축 등 구조조정에 따라 모집인원이 전년(3만2415명)보다 1.7% 감소했다.
정시모집 인원은 수시모집 미등록인원이 발생할 경우 더 확대될 수 있으므로, 지원 전 대학별 모집요강을 확인해야 한다.
전형유형별로 수능위주전형이 49.4%로 지난해 50.3%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가장 많이 뽑는 전형이다. 이어 서류전형 19.6%, 학생부전형 14.7%, 면접전형 10.3%, 실기전형 9.6% 등이다.
대학별 수능 반영 영역을 보면, 2개 과목 반영 대학이 56개교로 가장 많고, 3개 과목 반영은 43개교, 미반영 대학은 12개교다.
정공분야별 모집인원을 보면 총 2592개 전공 중 간호 분야가 10.7%(3008명)로 가장 많았고, 이어 보건 분야 10.3%(2888명), 디자인 분야 8.2%(2297명), 컴퓨터·통신 7.1%(2000명), 경영·경제(1906명) 순이다.
이밖에 기계(6.7%), 교육(4.6%), 외식·영양(4.4%), 복지(4.2%)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모든 대학이 모집일정을 통일해 내년 1월6일부터 시작해 1월16일 마감된다. 2월 6일 최초합격자 발표 뒤 미등록 인원 대상 충원 합격자 발표와 등록은 2월 10일~28일까지 진행된다.
전문대는 일반대학과 달리 정시모집에서 횟수에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고, 전문대학 간, 일반대학과 전문대학 간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하지만 수시모집에서 1개 대학이라도 최초 또는 충원합격할 경우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이번 정시모집에 지원이 금지되므로 수시모집 지원대학의 충원합격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한편 전문대교협은 내년 1월 9일~11일까지 사흘간 서울 양재동 aT센터 제2전시관에서 전국 79개 전문대가 참가한 가운데 '2018학년도 전문대학 정시입학 정보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람회 참가비는 없고, 일부 대학의 경우 박람회 기간 중 현장에서 원서접수할 경우 응시료 무료 혜택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