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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은행 가계대출 금리, 2년10개월 만 최고

한은, '2017년 11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발표

지난달 30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6년 반 만에 0.25%포인트 인상(연 1.25%→연 1.50%)한 가운데 은행 가계대출 금리가 2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갔다. 특히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3년 2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17년 11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 대출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3.55%로 전월 대비 0.09%포인트 올랐다. 지난 2015년 5월 3.56%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가계대출 금리는 전월 대비 0.08%포인트 오른 3.59%로 지난 2015년 1월 3.59%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3.39%로 마찬가지로 전월 대비 0.06%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2014년 9월 3.50% 이후 최고 수준이다.

보증대출 금리는 0.06%포인트 오른 3.43%, 집단대출 금리는 0.01%포인트 오른 3.39%, 일반신용대출은 0.18%포인트 오른 4.42%를 기록했다.

한은 관계자는 "일반신용대출의 경우 지난 7월 카카오뱅크 출범 후 영업 경쟁 때문에 인터넷 은행들이 일시적으로 금리를 낮췄다가 다시 올리며 상승 폭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기업 대출금리는 3.54%로 같은 기간 0.09%포인트 높아졌다. 이 역시 올 1월 3.55% 이후 최고치다. 대기업 대출금리가 3.11%에서 3.13%로 올랐고 중소기업이 3.67%에서 3.78%로 인상됐다.

이처럼 가계나 기업을 가리지 않고 대출금리가 상승한 데 대해 최영엽 한은 금융통계팀 부국장은 "(지난달 금통위에서)기준금리가 인상할 것이라는 예상이 금리에 선반영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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