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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부터 시장금리 상승 전망…원·달러 환율은 하락 예상

연초부터 시장금리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가 29일 발표한 '2018년 1월 시장금리 상승 및 환율 하락 예상'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초부터 해외 요인에 의한 금리 상승세가 지속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2.0∼2.3% 내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고채 3년물 금리가 2.1% 내외에서 움직이는 것을 고려하면 많게는 0.2%포인트가량 오른다는 전망이다.

금리가 지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은 국내보다 해외의 영향이 크다. 한국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감은 지속하겠지만 다음 인상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미국은 이달 대규모 감세안이 통과되면서 재정적자와 국채 발행이 늘어날 전망이다. 통상 국채 발행 증가는 시장금리의 상승압력으로 작용한다.

여기에 미국 행정부가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투표권자로 매파 인사를 임명할 가능성도 나온다. 내년 연준 부의장을 포함 FOMC 투표권자 네 자리가 공석이다.

문제는 시장금리가 올라가면 시장금리에 연동하는 은행 대출 금리도 함께 상승한다는 것이다. 현재 1400조원을 넘는 가계부채는 우리 경제의 아킬레스로 작용한다. 변동금리 대출자도 전체의 70%에 달해 위험부담이 크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미국 감세안의 영향으로 미국 금리가 오르면 달러화 가치도 동반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국내 수출 호조세와 긍정적인 세계 경기 전망으로 연초부터 신흥국 자산에 대한 투자자금이 유입되면서 환율이 떨어질 것으로 봤다. 특히 주요 선진국의 정보기술(IT) 투자 수요에 따른 반도체 수요 증가세가 상당 기간 지속해 국내 수출 호조와 기업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란 전망이다.

송경희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수석연구원은 "1월 국고채 금리는 완만한 상승이 예상된다"며 "환율도 수출 호조와 외국인 투자자의 원화 자산 매입으로 하락하겠지만, 하락 폭이 크지는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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