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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현대중공업 등 국내 조선 빅3 내년 수주 목표 상향 조정

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 전경.



글로벌 조선업 불황으로 지난해 '수주 절벽'을 겪은 국내 조선업계가 내년 수주 목표를 상향조정하고 만반의 준비에 나선다.

현대중공업을 비롯해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조선 3사는 내년 수주 목표를 지난해보다 높게 잡았다. 유가 상승, 경기 회복 등에 따라 선박 수주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내년 수주 목표액을 132억달러로 정했다. 이는 올해 목표액인 75억달러보다 76% 늘어난 것으로 수주 가뭄이 시작되기 전인 2015년(124억달러)을 웃도는 규모다. 현대중공업의 지난해 수주 실적은 59억달러였다.

삼성중공업도 내년 수주 목표를 77억 달러로 올해보다 18% 가량 높게 제시했다. 이는 2014년과 비슷한 규모다. 올해 삼성중공업은 목표로 했던 65억달러보다 많은 69억달러를 수주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회계법인이 제시한 수주 목표(20억달러)를 넘겼지만 내부 목표였던 45억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대우조선의 내년 수주 목표는 50억~60억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전해졌다. 조선업계는 유가가 오르고 세계 경기 회복세도 이어지고 있어 내년 발주량이 올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박 수주 시장은 회복 기대감이 돌고 있지만, 지난해 수주 절벽의 여파로 조선사들은 일감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조선사는 선박 수주 후 1년이 지나야 설계 등을 거쳐 조업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조선업계는 지속되는 글로벌 불황으로 수주절벽이 2019년 이후에나 해소될 것"이라며 "조선 3사가 2018년 수주 목표치를 대폭 상향한 배경은 국내외 시장에서 내년 업황이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때문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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