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한국제약바이오협회
[신년사]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정부의 강력한 산업육성책 필요"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이 올해 제약산업의 글로벌 강자로 나아가기 위해선 산업계의 지속적인 노력과 더불어 정부의 보다 강력한 산업육성책이 뒷받침되어야한다고 당부했다.
원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는 제약산업이 사회 안전망이자 미래 성장동력산업임을 확인한 한 해였다"며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의약품 수출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약뿐만 아니라 제네릭의약품, 희귀질환치료제, 바이오의약품이 미국과 유럽 시장에 잇달아 진출하며 한국 의약품의 국제 경쟁력을 증명했다"고 덧붙였다.
어어 "제약산업은 지속적인 고용 확대는 물론 타 산업 대비 월등히 높은 청년 고용율과 정규직 비중 등으로 안정적인 일자리,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섰다"며 "특히 최근 10년간 매출, 자산, 수출 등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나타냈으며, 정부는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된 고부가가치 창출 미래형신산업 육성지원 대상 중 하나로 제약산업을 선정했다"고 전했다.
원 회장은 "올해도 제약산업계는 연구개발과 혁신, 글로벌 진출과 윤리경영 확립에 더욱 전력을 쏟아야 할 것"이라며 "시대적 요구인 불법 리베이트 근절과 이를 통한 윤리경영 확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해야한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 제약산업은 도약대에 섰으며, 제약산업의 글로벌 강자로 나아가기 위해선 산업계의 지속적인 노력과 더불어 정부의 보다 강력한 산업육성책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올해는 제2차 제약산업 육성·지원 5개년 종합계획이 시작되는 해이며, 정부의 지원을 마중물 삼아 산업발전을 이루어 나갈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제약산업계는 국민건강 수호라는 막중한 책임의식을 갖고, 국가경제의 새 희망인 국민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우리 모두 과감한 도전과 혁신으로 2018년을 '성공신화의 해'로 설계해 나가자"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