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회의장은 대한민국의 재도약에 국회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2018년, 새로운 대한민국이 또 한 걸음을 내딛는다"며 "주권재민의 원칙이 바로 서고, 분권과 자치를 꽃피우고, 모든 국민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정치가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제헌 70주년을 맞이해 우리 국회는 헌법 개정 등 대한민국 미래 100년의 토대를 쌓는 일에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다"면서, "'일하는 국회', '국민 삶에 힘이 되는 국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치가 절망의 걸림돌이 아닌 희망의 디딤돌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7년에 대해 그는 "헌정사상 유례없는 소용돌이 속에서도 우리 국민이 보여준 성숙한 민주주의는 세계를 놀라게 했다"며 "대한민국 역사의 새로운 페이지를 써내려간 시간"이라고 평가했다.
정 의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민심의 도도한 물결은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을 열었다"며 "이제 정치가 국민의 여망에 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낡은 관행과 부조리를 바로잡고 정의와 상식이 통용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땀 흘린 만큼 대접받는 공정한 사회, 부와 권력이 결과를 좌우하지 않는 투명한 나라, 사회적 약자가 보호받는 따뜻한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새로운 역사의 물줄기는 흐르기 시작했지만 아직 갈 길은 멀다"며 "'빨리 가려거든 혼자 가고, 멀리 가려거든 함께 가라'는 격언처럼 국민과 함께 멀리 보고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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