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석유화학/에너지

[신년사]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사업구조·조직 혁신한다"

LG화학 박진수 부회장. /LG화학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이 사업구조와 조직을 혁신하고 사업 역량을 끌어올리겠다고 2일 밝혔다.

박 부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 각국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유가·환율·원자재 가격 변동성 확대 등으로 사업 환경이 순탄치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의 가속화와 융·복합 사업 확대 영향으로 산업구조와 경쟁구도 근간마저 빠르게 바뀌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그는 LG화학의 대응방안으로 "기존 방식을 과감히 벗고 사업구조, 사업방식, 조직문화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동시에 주도면밀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우선 사업구조 고도화를 가속하겠다는 전략이다.

박 부회장은 "바이오 성장전략을 차질 없이 실행하고 에너지, 물, 무기소재 분야 신사업도 적극 발굴·육성하겠다"며 "기존 주력사업에서는 고부가 사업 확대와 자동차 전지 수주 대응 등을 통해 지속적인 고수익을 창출하고 근본적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제조와 R&D혁신을 추진했고 경영시스템과 운영 프로세스, IT인프라를 개선했다"며 "R&D 생산성 향상을 위한 자체 역량 강화는 물론 외부와의 오픈 이노베이션도 적극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제 R&D 예산이 1조원 이상으로 확대됐고 사이언스파크 시대도 시작된다"며 "R&D는 물론 생산, 설비, 품질, 마케팅, 경영관리 등 분야별 우수 인재를 적극 확보할 것"이라고 고용 확대를 시사했다.

LG화학은 조직문화 혁신에도 나선다. 박 부회장은 "미래지향적인 신뢰와 협력의 노경관계를 만들어야 한다. 저를 비롯해 사업본부, 사업장 간 긴밀한 협업으로 실행력이 강한 제조현장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가치 창조와 무관한 비효율적 업무관행을 과감하게 제거하고 회사의 비전, 핵심가치, 경영전략을 명확히 공유해 밸류(Value) 중심의 일하는 방식과 열린 소통의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사회공헌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박 부회장은 "LG화학이 70년의 긴 시간 동안 멈춤 없이 성장한 것은 우리의 경영활동과 함께 해준 수많은 경제적·사회적 주체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사회와) 함께 성장해야 우리의 미래도 지속 가능하다는 사실을 명심하자"고 당부했다.

또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신뢰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모든 경영활동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하는데 임직원들이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