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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업금지' 지난 웅진, 정수기 진출로 블루오션 찾는다

코웨이 인수도 대안으로 모색키로

웅진그룹 윤석금 회장/웅진그룹



웅진그룹이 정수기 사업에 본격 뛰어든다. 코웨이를 매각하면서 체결한 '경업금지'가 지난 2일로 끝나면서 정수기 사업 진출을 통해 추가 성장동력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현재 MBK파트너스 품에 있는 코웨이 인수도 진출 대안 중 하나다. 동시에 자체적인 정수기사업진출도 추진하면서 정수기 사업을 투트랙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웅진은 정수기 사업 진출을 위해 지점장과 지국장을 공개 채용하고 이달 말부터는 대리점 모집 광고도 방영한다고 3일 밝혔다.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나오지 않았지만 상반기 중에 정수기, 매트리스, 공기청정기, 비데 등의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웅진은 이번 코웨이 인수를 위해 삼성증권과 법무법인 세종을 자문사로 선정한 상태다. 현재까지는 의견 조율이나 논의는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자금조달과 관련해서는 PE와 증권사를 통하는 방안도 모색 중이다.

1989년부터 시작했던 정수기 사업 관련 운영 및 영업노하우가 원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그룹내 콜센터, 렌털물류, 렌털IT시스템 구축과 관련된 사업도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웅진은 정수기 사업의 해외진출 발판도 마련하고 있다. 지난 2015 터키 현지법인 에버스카이 법인을 설립하고 다음 해에 제품을 판매한다. 에버스카이가 제작하는 정수기 4종, 비데 1종이 렌탈되고 있다. 향후 이스탄불을 주 판매 거점으로 해 앙카라, 이즈미르, 부르사 등 주요 도시로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 터키 시장은 정국불안으로 방문판매가 쉽지 않아 일시불, 할부 위주였지만 작년부터 한국형 렌탈 서비스를 안착시키고 있다.

웅진그룹 윤철중 팀장은 "렌탈시장을 만들고 키워온 웅진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정수기 렌탈사업"이라며 "코웨이 인수와 자체 정수기 시장 진출을 동시에 진행하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찾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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