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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서울시 교육청 간부, '번개탄·유서' 남기고 숨져…31일부터 연락 두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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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교육청 간부가 승용차에서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4일 경기 일산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서울시 교육청 간부 A 과장(52)이 지난 3일 오전 경기도 고양 일산동구 한 도로에 주차된 승용차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은 차 안에 타다 남은 번개탄이 있었고, A 씨가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유서가 나온 것을 고려해 스스로 생을 마감한 것으로 보고 있다.

언론 보도를 통해 '일이 힘들다'는 유서 내용이 있다고 알려졌지만, 이에 대해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유족 측과 현직 교장 1명이 유서를 확인한 결과 해당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해 12월 31일 가족들 몰래 집을 나선 뒤 연락이 두절됐다.

사흘이 지나서야 발견된 건 휴대전화를 소지하지 않아 위치추적이 불가능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일선 학교 교장을 거친 장학관으로 교육 혁신과 학생 인권 관련 업무를 주로 맡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