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한국야구위원회)가 4일 2018년 KBO 정규시즌 경기일정을 발표했다.

KBO에 따르면 올 시즌 KBO리그 시범경기는 3월 13일에 시작해 21일까지 팀당 8경기씩 총 40경기를 치른다.

이후 각 팀들은 3월 24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정규시즌에 돌입한다. 10개 팀이 팀당 144경기씩, 총 720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개막일은 KBO 리그 사상 가장 빠른 일정이다. 올해 8월 18일부터 9월 2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팔렘방에서 아시안 게임이 개최되기 때문이다. KBO리그는 각 팀의 주축선수가 태극마크를 달고 참가하는 아시안게임을 위해 개막일을 앞당겼다.

만일 우천 등으로 일정이 지연되면 올해 KBO리그 정규시즌은 10월 둘째 주에나 끝난다. 이렇게 되면 올해 한국시리즈 우승팀은 11월께 탄생할 전망이다.

개막전은 2016년 팀 순위 상위 5개팀의 홈 구장에서 실시한다. 잠실과 문학, 광주, 고척, 마선 등 전국 5개 구장에서 일제히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