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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 시장 1위… SK하이닉스는 3위

삼성전자의 1y나노 공정기반 8Gb DDR4 D램 제품./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세계 반도체 시장 1위를 차지했다.

5일 IT자문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반도체 시장이 22.2% 성장한 4197억 달러를 기록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가장 큰 시장 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트너 앤드류 노우드 부사장은 "메모리는 2017년 전체 반도체 매출 성장분의 2/3 이상을 차지해 반도체 분야 최대 영역으로 자리잡았다"며 "최대 메모리 공급업체인 삼성전자가 1992년 이래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던 인텔을 밀어내고 1위를 탈환했다"고 밝혔다.

메모리 반도체 시장 성장 요인은 공급부족으로 인한 가격 상승이었다. 낸드플래시 메모리 가격은 전년 대비 17% 상승했고 D램 가격은 44% 증가했다. 장비업체들이 가격 인상분을 흡수하지 못하며 소비자 제품 가격도 일제히 인상됐다.

그 결과 지난해 삼성전자의 반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6% 성장한 612억 달러(약 65조1400억원)을 기록해 시장 점유율 14.6%를 기록했다. 인텔은 6.7% 성장한 577억 달러(약 61조4200억원)에 그쳐 시장점유율 13.8%를 차지했다.

가트너는 이 순위가 언제든 변동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노우드 부사장은 "삼성의 1위 탈환은 메모리 실리콘 버전의 사상누각"이라며 "중국이 자체 메모리 생산 능력을 확대하면 메모리 가격은 2018년 낸드 플래시로 시작해 2019년 D램까지 하락할 전망이다. 그럴 경우 삼성 매출 강세는 상당히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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