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모델들이 매장에서 2018년형 LG 그램을 구경하고 있다. /LG전자
LG전자가 7일 초경량 노트북 'LG 그램' 신제품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2018년형 LG 그램은 지난달 15일부터 약 보름 동안 진행한 예약판매 기간 2000건이 넘는 사전 주문이 몰렸다. LG전자가 노트북 예약판매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4년 출시된 초경량 노트북 LG 그램은 1㎏이 되지 않는 무게로 시장의 인기를 얻었다. 2017년엔 배터리 용량을 늘려 하루 종일 사용할 수 있는 노트북으로 거듭났고, 올해는 강력한 성능과 편의성을 더한 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이 같은 자신감을 제품 전면 중앙에 'gram' 로고를 적용하며 드러냈다.
2018년형 LG 그램은 저장장치인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버(SSD) 및 메모리를 추가 장착할 수 있는 슬롯을 적용했다. ▲'밀리터리 스펙'으로 알려진 미국 국방성의 신뢰성 테스트 7개 항목을 통과한 내구성 ▲인텔 8세대 쿼드코어 CPU 탑재로 더욱 강력해진 성능 ▲최대 31시간 사용 가능한 배터리 ▲지문인식 기능으로 부팅과 로그인을 한 번에 완료하는 편의성 등이 특징이다.
LG전자는 노트북 시장 성수기인 3월 아카데미 시즌을 앞두고 전국 판매점에서 본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한다. 인텔 i7 CPU가 적용된 LG 그램 최고급 모델 구매 고객에게 '인텔 게이밍 SW 밸류팩'을 증정한다. 이 패키지는 '테라' 등 인기게임 6종과 사진,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 등 약 35만원 상당의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LG전자는 '2018 그램 오피스 밸류팩'도 함께 증정한다. 약 44만원 상당의 이 패키지는 서체 500여 종 1년 이용권, 한컴 오피스 2018 영구 사용권 등을 포함한다. 또 SSD나 메모리를 추가로 달고 싶은 고객들을 위해 서비스센터에서 무료로 업그레이드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 쿠폰도 제공한다. 더불어 스마트폰과 LG 그램을 고속 충전할 수 있는 USB-PD 타입 충전기도 증정한다.
인텔 i5 CPU 적용 LG 그램 구매 고객에게는 '2018 그램 오피스 밸류팩'과 USB-PD 충전기를, 인텔 i3 CPU를 탑재한 제품 구매 고객에는 '2018 그램 오피스 밸류팩'을 제공한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 손대기 HE마케팅담당은 "혁신을 거듭해 더욱 진화한 LG 그램은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