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문화>문화종합

'윤식당2' 시청자 홀리는 대리만족의 힘

윤식당2 현지 사진/CJ E&M



[기자수첩] 시청자 홀리는 대리만족의 힘

현실이 초라할수록 TV 속 세상을 통해 얻는 기쁨과 위안은 배가 된다. '빠름' '경쟁' 남들보다 조금이라도 뒤처지면 낙오되는 각박한 현실에 지친 이들에게 잠시나마 한숨 돌릴 수 있는 휴식같은 프로그램이 시즌2로 돌아왔다. '윤식당'이 스페인 테네리페 섬 가라치코 마을에 오픈한 것.

지난 5일 첫방송한 tvN '윤식당2'는 배우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이 가라치코 마을에서 작은 한식당을 열고 운영하는 이야기를 담은 나영석 PD 팀의 신규 예능프로그램이다. 첫 방송부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에 올라 기대작임을 입증했다.

이날 '윤식당2' 첫 방송은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전국 가구 시청률(닐신코리아 기준)이 평균 14.1%, 순간 최고 17.3%까지 치솟았다.

첫 방송에서는 네 멤버들의 첫 만남과 새 메뉴개발, 현지에 도착해 분주히 오픈을 준비하고 설렘과 긴장 속 첫 영업을 개시하는 모습 등이 다채롭게 그려지며 시청자들을 푹 빠져들게 했다. 특히 시즌2의 촬영지인 테네리페 섬은 유럽인들의 파라다이스로 불리는 섬으로 가라치코 마을의 동화 같은 풍경이 금요일 밤 안방극장에 힐링을 선사했다.

숨바쁘게 돌아가는 현실을 잠시 잊을 수 있게 하는 나영석 PD의 매직이 '윤식당2'에서 빛을 발한다. 이는 분명히 '신서유기 외전-강식당'과는 극과 극의 재미라고 말할 수 있다. 똑같이 '식당 운영'을 소재로 하지만, '신서유기 외전-강식당'은 바쁘게 돌아가는 주방과 홀 서빙을 주로 보여주며 멤버들(강호동, 은지원, 안재현, 송민호)의 고군분투기에 포커스를 맞춘 반면, '윤식당2'에서는 식당 운영 모습은 물론, 유유자적한 현지의 풍광을 고스란히 담아내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시청자는 학업, 취업준비, 직장 생활에 바빠 꿈꿀 수 없던 여행지에서의 삶을 TV 프로그램을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할 수 있어 좋았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1호점의 성공에 힘입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어 돌아온 2호점이 금요일 밤 시청자에게 얼마나 큰 힐링을 선사할 지 앞으로가 주목된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